뉴스메이커 | 이현호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한의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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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 이현호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한의과 회장
  • 승인 2010.02.0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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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기자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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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협 한의과 특별지부 설치 관철할 터”
뉴스메이커- 이현호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한의과 회장
“대공협 한의과 특별지부 설치 관철할 터”
대의원 한명도 없어 한의협 회무에서 소외 

“내부 조직력 강화를 위해 복지개선특별위원회 설치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이현호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한의과 회장은 공중보건의로 근무하고 있는 1040명의 회원들의 불합리하고 열악한 복지 실태를 조사하고 이 결과를 복지 개선을 요구하기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대공협 회원들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통로로 대공협 인터넷 게시판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임기가 시작되는 대로 바로 회원들에게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내용은 인터넷을 게시판 토론을 거치면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제24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한의과 선거에서 단독후보로 나선 이현호(정)-채진호(부) 후보는 1월18~21일까지 인터넷을 통한 찬반 투표에서 총 투표인원 194명 중 182명의 찬성표를 얻어 제24대 한의과 회장단으로 선출됐다. 이현호-채진호 당선자는 3월1일부터 1년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1년여 간의 짧은 임기이지만 다양한 공약사항을 내놓았다. 이현호 회장은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내부 조직력 강화, 한의협 내 특별지부 설치 추진 등의 역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우리의 공약들이 짧은 임기에 비해 다소 많아 보일 수 있겠지만 크게 무리가 가는 사업내용은 아니어서 점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단기간에 진행되지 못한 사안이라 하더라도 이후 집행부에서 사업이 진행돼 연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복지개선특별위원회 설치 내부조직력 강화
대공협 인터넷 게시판 활성화 방안도 모색

104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는 대공협(한의과)은 조직의 특성상 젊은 한의사들로 이뤄져 있다. 몇 년 후 이들은 한의계의 주축으로 성장하게 된다. 그런 점에서 대공협의 역할과 책임감은 더욱 크다. 그러나 한의계를 대표하는 한의협의 회무를 최종 결정하는 권한을 갖는 대의원 중에는 대공협 회원이 단 한명도 없다. 대공협의 입지에 비해 현재로서는 한의계를 대표하는 한의협 회무에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통로가 없는 셈이다. 이현호 집행부의 고민도 여기에서 시작됐고, 이에 한의협 내 대공협 특별지부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이 탄생한 것이다.

“그동안 대공협의 중요성에 비해 한의협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가 없던 것이 사실입니다. 3월에 있을 대의원 총회에서 대공협 한의과 특별지부 설치를 안건으로 상정해 통과시킨다는 계획을 실현시킬 것입니다. 이를 위해 3월까지 각종 한의협 위원회 등을 통해 대의원들을 만나 우리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또한 여기에 제40대 한의협 회장선거와 맞물려 대공협과 한의협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위해 후보자들과도 공약사항 등을 논의하고 협조를 요청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현호 회장은 “대공협 특별지부 설치는 한의계에 만성적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신구 세대의 갈등과 반목을 조율할 수 있는 대화의 장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대공협의 활동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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