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담긴 컬러로 몸에 건강한 ‘색’ 입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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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담긴 컬러로 몸에 건강한 ‘색’ 입히다
  • 승인 2014.12.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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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희 기자

홍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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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 항암 컬러푸드-색깔의 반란
‘색은 과학이다. 그리고 색은 의학이다.’

우리는 매 순간 색에 둘러싸여 있다. 사람이 받아들이는 모든 것의 약 70%는 시각에 의존한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색채자극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의학의 유화승 교수와 보건학의 정인숙 박사 두 저자가 의기투합해서 만든 이 책은 ‘색은 의학이자 과학’임을 다양한 사례와 최신 자료를 통해 대중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유화승 정인숙 共著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刊

이 책은 먼저 ‘컬러힐링’에 관한 개념과 그 효능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친숙한 음식들을 색상별로 묶어 어떻게 우리 몸에 작용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색깔을 조금만 바꿔도 인생의 많은 부분이 달라짐을 과학적 근거에 의거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또한 끼니마다 접하는 음식의 색에 관심을 기울여보라고 강조한다. 내 몸에 맞는 컬러푸드를 찾으라고 조언한다.

구성을 살펴보면, 첫째 장은 컬러힐링을 이해하기 위해 인도 아유르베다의 차크라 이론 등을 이용해 색깔이 지닌 본질에 대해 상세히 풀었다. 둘째 장은 색깔이 실제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또 적용될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설명했다. 셋째 장에서는 이 책에서 중심 내용이 되는 컬러푸드를 설명하고자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문제점들을 짚어 보고 먹는 색깔의 변화를 통해 해결책을 제시했다. 넷째 장에선 항암 컬러영양소와 그 대표적인 음식들에 대해 기술하고 그 주의사항도 함께 제시했다. 마지막 다섯째 장에선 효능과 섭취방법 등을 중심으로 암종 별로 추천할 수 있는 항암 컬러푸드를 소개했다.

이 책은 김성희 화가의 작품들을 곳곳에 배치해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편하게 한다. 또한 다양한 사진 자료들로 독자가 책의 내용에 더욱 몰입하게 해 준다.

죽음을 맞이하기 전까지 인생에 있어 가장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이 음식의 섭취다. “아무렇지 않게 먹었던 음식들에 조금만 더 신경을 기울여 바른 식습관을 정립한다면 무병장수는 물론, 더욱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저자들의 바람이다.

저자 유화승 교수는 항암내과전문의로 현재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에서 재직 중으로 컬러푸드의 항암기전을 풀어나가는 연구를 하고 있으며 정인숙 보건학 박사는 컬러힐링 전문가로 건국대, 호서대, 대전대 등에서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값 1만5000원)

홍창희 기자 chhong@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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