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관련, 보건사업 등 대국민 홍보 사업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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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관련, 보건사업 등 대국민 홍보 사업 주력”
  • 승인 2016.03.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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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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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의학회 정회원 승격된 대한모유수유한의학회 조선영 부회장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대한한의학회 정회원학회로 승격된 대한모수유수유한의학회가 보건사업 등 대국민 홍보사업에 주력한다. 또한, 건강증진개발원과 손잡고 소아보건프로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대국민 홍보사업에 주력할 뜻을 밝힌 조선영 모유수유한의학회 부회장. <박애자 기자>

조선영 대한모수유수한의학회 부회장은 18일 KBS한의원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보건사업 등 대국민 홍보사업에 주력할 뜻을 밝혔다. 그동안 학회 내실을 다지기 위해 내부 활동에 치중했다면 한의학과 모유수유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해 대국민 홍보사업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조선영 부회장은 “2014년 건강증진개발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임산부 보건프로그램이 학회에서는 처음으로 진행하는 보건사업이었다”면서, “향후 소아보건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보건사업을 통해 국제모유수유협회(ILCA: International Lactation Consultant Association)에서 진행하는 애뉴얼 미팅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07년 15명의 한의사를 중심으로 출범한 ‘바른 모유수유를 위한 한의사 모임’은 2년 뒤 한의사 11명이 국제 공인 모유수유전문가(IBCLC, International board Certified Lactation Consultants)를 취득하면서 모유수유한의학회로 이름을 바꾸고 정식 학회로 발족했다.

정식 학회로 발족한 모유수유한의학회는 그동안 학회 내실 다지기에 주력해왔다. 학회 회원확보와 모유수유학에서의 한의사 저변 확대를 위해 한의사 IBCLC(국제인증수유상담가) 교육에 매진했다. 이와 함께, 국제모유수유협회에서 편찬하는 교과서를 번역해 국내에 출판했다.

특히,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온라인 교육 등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학술대회 등 오프라인 교육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그 결과, 지난 1월 대한한의학회 제4회 평의회에서 정회원학회로 승격됐다. 이에 따라 2017년부터 진행되는 학술대회에서는 보수교육 평점도 부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1년에 한 번씩 정식 학술지를 발간하게 된다.

조선영 부회장은 정회원학회 승격과 관련, “학술활동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공인된 한의학회 소속분과학회로서의 활동을 의미한다”며, “한의학회 회원학회로서 전체 학회가 잘 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방부인과, 한방소아과, 한방신경정신과, 보건학 등을 전공한 젊은 한의사들이 많아 콘텐츠가 풍부하고 연구 풍토가 조성돼 있어 학술지를 발간할 역량이 충분하다”며 학술지 발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모유수유한의학회 오는 11월 학술대회를 열고 회원들과 소통하는 한편, 모유수유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 부회장은 회원들에게 학회에서 주력할 보건사업에 적극 참여해주기를 당부했다.

그는 “IBCLC(국제인증수유상담가) 자격 취득 때문에 학회에 가입했더라도 임상 활용 분만 아니라 지역과 학회, 대한한의사협회 등으로 시야를 넓혀 활용해주길 바란다”면서, “한의계도 한의사의 역할과 사회적 책무를 보여줄 수 있는 보건사업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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