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춘 칼럼] 건선, 습진, 가려움증 등 봄철 환절기 피부질환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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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춘 칼럼] 건선, 습진, 가려움증 등 봄철 환절기 피부질환 주의보!!
  • 승인 2016.04.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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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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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피레토한의원 강재춘 원장

세포열에너지학적 관점에서의 치료가 바로 근원적 치료법

대체적으로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길목엔 춘곤증과 함께 피부병이 심해질 수 있다. 이는 날씨의 변화에 의해 인체가 즉각적으로 적응을 하지 못해서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피부병과 날씨의 변화, 기온과의 상관성에 대해서 경희피레토한의원 강재춘원장(사진)으로부터 그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강 원장은 가려움증, 피부질환완치법, 피레토세라피(출판사, 메디칼북스)에서 피부병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심부온도의 저하에 의한 피부온도의 상승 결과“라는 주장을 했다. 강원장의 이 같은 주장의 이론적 근거는 염증 발생 원인을 세균과 바이러스적 관점보다는 인체물리학, 세포열에너지학적 관점에서 접근했으며 그렇게 치료한 효과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지’에 발표한 바 있다.

강 원장은 염증의 발생원인과 기전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세포는 온도 압력 습도 고도 pH 약물 환경여건 등에 의해 손상을 받거나 기능저하에 놓이게 된다. 이때에 세포내 미토콘드리아 내에서의 ATP 발생량이 줄어들고 뇌를 포함한 오장육부의 온도인 심부온도(Core temperature)가 내려가게 된다. 이때 체온조절중추인 시상하부(Hypothalamus)에서는 체온을 보존, 유지하기 위해 모공을 닫게 되고, 이후 식사를 하거나 운동을 하게 되면 몸속에서 열에너지는 발생하는데 그 발생된 열에너지는 구멍이 있거나 마찰이 많은 부위로 쏠려서 방출된다. 즉 방출되는 형태는 대체적으로 대류 복사 증발 전도 등의 4가지 방식이라는 것이다. 방출되는 피부부위는 온도가 상승되어 피부발적, 염증, 발진, 홍반, 팽진, 수포, 농포, 피부박탁 등의 제반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아울러 열 발생량 보다 방출량이 적을 경우엔 강제적으로 모공을 열려는 행위인 가려움증(pruritis)까지 동반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개인 마다 먹는 음식의 종류 및 점성, 피부의 밀도, 열의 전도도 등의 차이에 의해 발현되는 증상의 차이가 생기게 되고 이에 따라 병명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한편 기온의 변화에 따라 증상의 변화가 나타나는 피부질환 중에는 건선, 습진, 가려움증뿐만 아니라 지루성피부염, 여드름, 안면홍조, 주사비, 결절성양진, 모낭각화증, 수장족저각화증, 한포진, 어린선, 편평태선, 수포성표피박리증, 박탈피부염, 천포창, 어루러기, 탈색소모반, 장미색비강진 등이 있다.

그리하여 날씨의 변화든 감정의 변화든 음식물에 의한 차이든 인체가 그 변화에 적응하고 극복하려면 낮아져 있는 심부온도는 높여서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높아져 있는 피부온도는 낮추어 현재의 염증과 발적을 치료해야 하며, 닫혀져 있는 모공은 열어 열에너지가 전신으로 골고루 분산 방출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려움증까지 치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세포열에너지학적 관점에서 치료해야만 어느 한 부위로의 열 쏠림이 없어져 피부나 조직이 단단해지고 피부는 윤기가 나고 표면장력은 강해져서 어떠한 물리적 화학적 자극에도 방어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것이다.

피부질환 치료 시 주의해야 될 사항으로는 첫째로는 피부에 맛사지나 광선, 레이져와 같은 열 자극을 주어선 안 되고, 둘째로 보습제나 오일을 몸에 바르는 모공을 닫는 행위를 해서도 안 된다. 마지막으로 날 음식과 찬 음식 등은 몸속에서 분해능이 떨어져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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