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과 분열의 시기를 넘어 개혁과 현안과제 해결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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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과 분열의 시기를 넘어 개혁과 현안과제 해결할 터”
  • 승인 2016.04.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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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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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 신임회장에 당선된 이상기 회장


보험강화 위해 자보위원회 신설 예정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혼란과 분열의 시기를 극복하고 이제 과감하게 개혁하고 현안과제를 풀어 나가겠다”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는 최근 전회원이 직접 참여하는 우편투표와 직접투표를 통해 제30대 회장에 당선된 이상기(47·정방한의원) 신임회장의 일성. 179명의 회원이 있는 제주도한의사회를 3년간 이끌어 갈 이 신임회장에게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회장 출마를 결심한 배경은 무엇인가.

◇혼란과 분열의 시기를 넘어 개혁과 현안과제를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이상기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 신임회장.

중앙회 사원총회 이후로 몇 년간 제주지부에 혼란과 분열의 시기가 있었다. 29대 부회장으로서 이런 사태에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주지부를 단합시키고 선배들이 이루어낸 성과를 더 계승 발전시키고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개혁해 제주지부를 성장시켜야 할 사명감이 있다. 이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출마하게 됐다.


▶55%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선거기간 중 어떤 점을 회원들에게 어필했다고 생각하나.

‘회원과 함께하는 제주지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한의사회의 모든 회무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했다. 서로 믿고 함께 가려면 서로 존중하고 대화하는 자세가 필요한데 저부터 솔선수범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지부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우편투표와 현장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95%였다. 저를 지지한 55%의 회원들과 44%의 상대 후보의 지지한 회원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일을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회원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회무를 미리 공개해 목소리를 경청하고 존중하는 자세로 회무에 임할 것이다.

▶3년간 제주지부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선배들이 해왔던 훌륭한 정책과 사업들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 회원들의 권익향상과 불편함을 적극 해소할 것이다. 외부적으로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의 위상 강화와 제주도민들을 위한 사업들을 확대시켜나갈 것이다.


▶복지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무엇을 보고 느꼈는지.

복지이사와 부회장을 할 때 역대 선배 회장들이 제주지부의 체계를 잡아가고 위상을 높이기 위한 많은 희생과 노고를 보았다.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져야 함을 느꼈다. 반면 내무부회장을 할 때, 집행부와 회원들간의 신뢰가 손상돼 쉬운 일도 어렵게 하게 되고 분열로 인한 상처가 더욱 깊어짐을 느꼈다. 신뢰의 손상이 생길 때일수록 회원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더 듣고 들어야함을 배웠다.


▶회원 권익향상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한 계획은.

우선 학술보수교육 확대와 보험 정보 및 교육을 강화할 것이다. 이를 위해 자보위원회를 신설하고 홈페이지를 개편할 계획이다. 또 난임 사업 확대 및 산후첩약사업 예산을 증액할 것이며 불법의료행위의 신속한 척결과 거래업체와의 불편 사항 해결하고 중앙회와 다른 지부의 좋은 정책과 사업들을 적극 반영할 것이다.
 

▶지면을 통해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있다면.

여러 면에서 부족한 저를 믿고 제30대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장을 맡겨주신 회원들께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회무에 임하겠다. 앞으로 3년간 제가 약속했던 “회원과 함께하는 제주지부”를 만들어 조금 더 발전한 제주지부를 만들 수 있도록 회원들의 지지와 격려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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