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춘 칼럼] 염증, 가려움증이 습진, 두드러기 치료의 핵심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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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춘 칼럼] 염증, 가려움증이 습진, 두드러기 치료의 핵심인 이유?
  • 승인 2016.06.0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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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기자

김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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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병은 수많은 요인들에 의해 발생되거나 악화된다. 물에 닿거나 비행기를 타거나 갑작스런 운동을 하거나, 추운 곳에서 따뜻한 곳으로 이동을 하거나, 요즘 날씨처럼 너무 강한 자외선을 받거나 혹은 비가 계속해서 오는 장마철이 되어도 염증과 가려움증은 심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습진, 두드러기, 화폐상습진, 한포진, 장미색비강진, 건선, 편평태선, 수장족저각화증, 태선양비강진, 모공성홍색비강진, 천포창 등등의 각종 피부병을 앓고 있는 분들은 더욱더 생활하기가 힘들어진다. 그리하여 질병발생의 시작과 끝인 염증과 가려움증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를 알 필요가 있다.

◇강재춘 원장.

그런데 요즘 치료제로 개발된 약물의 대부분은 염증과 가려움증에 즉각적인 효과가 있다. 즉 1시간이내에 염증과 가려움증이 줄어드는 것을 인지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내 몸 전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전문가들은 드물다.

염증과 가려움증 치료제가 몸 전체에 미치는 약리기전을 세포열에너지학적 관점에서 살펴보면 너무나 쉽게 이해될 수 있다. 염증은 세포손상을 의미한다. 이때에 세포내 미토콘드리아내에서의 열에너지발생량이 줄어든다. 체온조절중추인 시상하부에서는 손발끝에서부터 모공을 닫게 된다, 이후에 식사를 하거나 운동을 할 경우, 몸속에선 열에너지가 발생되고 그 발생된 열에너지는 피부 밖으로 원활하게 방출이 되지 못한다. 그때에 강제적으로 모공을 열경우 가려움증과 염증이 시작되는 것이다.

현대의학에서의 염증약과 가려움증약은 바로 세포열에너지대사를 강제적으로 떨어뜨리는 약리기전을 갖는다. 그때에 염증과 가려움증은 순식간에 사라진다. 하지만 이들은 심부온도를 더욱더 저하시켜 모공을 더 닫게 된다. 이후에 다시 식사를 하고 일상적인 일을 할 경우엔 다시 열에너지가 발생된다. 이는 또 염증과 가려움증을 유발하게 된다. 즉 무한반복의 악순환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한다. 순식간에 효과가 있는 약제를 처방받게 무한반복적인 치료를 할 것인지 아니면 즉각적인 효과보다는 염증과 가려움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

염증과 가려움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면 먼저 세포를 활성화해야 한다. 손상받거나 기능저하에 놓인 세포들을 정상화시켜야 한다. 즉 심부온도를 최적화해야 된다는 것이다. 이때만이 세포내 미토콘드리아내에서의 열에너지발생량이 증가되고 모공은 열리기 시작한다. 몸속에서 발생된 열에너지는 전신으로 골고루 분산, 방출되어 피부표피층에서의 열에너지 중첩, 교차현상이 사라진다. 이때에 조직에서의 염증이 발생치 않게 되고 피부 밖으로 원활하게 열에너지가 방출되어 강제적으로 모공을 열 필요성이 사라진다. 즉 가려움증이 치료가 된다는 것이다. 아무리 운동을 하거나 식사를 해도 열려진 모공을 통해서 원활하게 열에너지가 방출되니 전혀 무한 반복적인 형태를 취하지 않게 된다.

위와 같이 모든 피부병을 세균과 바이러스적 관점에서 바라보기 보다는 세포열에너지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면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풀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드시 질병을 치료하기 전에 몸 전체를 생각하는 지혜를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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