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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의 객관화·과학화·세계화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미니인터뷰 | 2016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한 이한결 학생
2016년 12월 07일 () 09:00:09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우석대학교 한의학과 4학년 이한결 학생(24)이 지난달 24일 2016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한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창의·융합적 사고능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수상에 앞서 그동안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궁금해 그를 만나보았다.

 

   
◇우석대 한의대 이한결 학생은 지난달 2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2016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2016년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에 앞서 그동안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궁금하다.

무언가를 배움에 있어서 단순히 그 지식을 받아들이기보다는 이를 응용하여 재창조해 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일례로 한의학 분야에서 그 동안 소홀히 다루어졌던 한방 치주질환 분야를 재조명해 한의학과 치의학의 창조적인 연계로 치주질환 분야에 있어서 경쟁력 있는 한의과-치과 협업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자생의료재단에서 개최한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또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개최한 KIOM글로벌원정대에 참가해 북경대학교, 홍콩대학교, 중국중의학연구소 등의 해외 유수의 의학연구기관을 방문해 실제로 한의학과 치의학이 임상에서 같이 활용되고 있는지, 어떠한 방법으로 연구되고 있는지를 배웠다. 이를 통해 현재 중국에서 실제로 이뤄지고 있는 한의학적 치과치료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기도 했다.

 

▶수상 소감 및 대한민국 인재로서 앞으로의 포부는.

대학교에 입학한 후 내가 가진 것을 조금이라도 나눠보려고 시작했던 봉사활동들과 한의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시작한 여러 일들로 인해 생각하지도 못했던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감사하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나에게 마침표가 아닌 앞으로의 꿈을 향해 정진해 나갈 수 있게 해주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한의학의 객관화, 과학화, 세계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지난해 KIOM(한국한의학연구원) 글로벌원정대 성과 발표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다. 당시 어떤 내용으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어떤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하는가.

당시 주제는 턱관절질환, 치주질환, 구내염 등 구강질환에 있어서 외국에서는 어떠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고 실제로 임상에서 어떠한 한의학적 치료법이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좋은 점수를 받았던 것은 이 주제와 관련된 저명한 교수님들을 만나서 좋은 정보들을 많이 얻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홍콩대학교에 계시는 McGrath 교수님은 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한약재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활발히 연구를 진행하셨다. 당시 교수님께서는 모든 의학의 시작은 약초학으로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한의학은 아주 연구가치가 높다고 이야기해주셨다. 또한 홍콩대학교 치과대학의 김립견 교수님께서는 한약재인 황금에서 Baicalin이라는 물질을 추출해 치주치료 주사제를 개발하셨는데, 이는 현재 치과치료에서 사용되는 주사제들보다 훨씬 뛰어난 효과를 보여서 1년 내로 상용화 될 것이라 한다.

중국이나 여러 의료 선진국에서는 정책적으로 한의학 개발연구에 많은 투자를 해 여러 성과를 내고 있지만 정작 한의학 종주국이여야 할 우리나라에서는 정책적으로 소외받고 있다는 것이 아쉬웠다. (외국에서 한의학과 관련된 연구가 성과를 내 상용화해 그것이 한국에 들어왔을 때 한의사가 사용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그런 정책면에서 안타까운 것들이 많았다)

 

▶미래 어떤 한의사가 되고 싶은지, 혹은 다른 미래의 꿈이 있다면 그 꿈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앞으로 한의학의 객관화, 표준화를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한의학계에 도움이 되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 이를 위해 한의학의 기본이 되는 공부도 하면서 영어 공부도 하고 있다.

앞으로 어떠한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으나 어떤 부분에서든지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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