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의 날개 짓처럼 한의학의 힘찬 비상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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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의 날개 짓처럼 한의학의 힘찬 비상 소망한다”
  • 승인 2017.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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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성

김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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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갑성 대한한의학회 회장

2017년 새해에는 만사형통하시고 뜻하신 소원 모두 이루시길 기원 합니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 한해를 돌아보면 정말 시간의 흐름이 얼마나 빠르게 지나가고 있었음을 인지하게 됩니다. 2017년 신년사가 어쩌면 학회장 임기 종료를 앞둔 저로서는 고별사가 될 수 있음에 지면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시간의 빠른 흐름 속에서 학회장직 연임 후 3년이란 세월도 많은 영화를 느껴보기도 전에 이제는 36대 학회장직을 마감할 시간이 다가왔음을 깨닫게 되며, 많은 아쉬움과 희비가 교차하는 가운데 학회 발전과 한의학의 체질 개선이라는 두 가지의 목표를 향해 뛰어온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됩니다.

평소 개인적으로는 소원하게만 지내왔던 민족의학신문과의 유대를, 재임 중 학회의 차원에서 견고히 하고, 민족의학신문 측에서 보여준 학회 활동과 관련한 우호적인 논평과 기사들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신문의 기능은 사실적 보도와 비평을 통한 객관적 분석으로 학계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이를 통한 일반 회원들과 대중들이 올바른 판단과 정보의 공유성을 극대화 하는 알림의 길잡이 일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민족의학신문은 작지만 알차게, 그리고 내실 있는 기사를 통해 한의학 발전의 메신저 역할을 충실히 하여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새롭게 다가오는 2017년 丁酉년, 닭의 해에는 세상을 깨우는 기세로서 한의학이 침체의 늪을 벋어나 닭의 날개 짓처럼 힘찬 비상을 꿈꾸어 봅니다.

2016년 막판에 밀어 닥친 사회의 혼란을 극복하고, 2017년엔 자긍심으로 뭉친 하나 된 인간간의 화합과 웅비를 기대해 봅니다. 한의학계에 산재되어 있는 많은 해결해야 될 문제들을 우리들의 합쳐진 중지와 힘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소원합니다. 현대의료기기를 한의사도 제한 없이 사용함으로써, 과학적인 의료 진료를 통한 환자 진료의 격을 높이는 그 시발점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그래서 한의학도 현대과학과 매치하면 훌륭한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학문임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35대와 36대 대한한의학회장을 연임하는 동안 대한한의학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회원님들과 유관 기관의 임직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와 사랑을 드립니다. 이제 2017년 3월이 오면 새롭게 탄생되어 힘찬 발걸음을 시작할 대한한의학회 제 37대 집행진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애정 어린 눈으로 지원을 부탁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평안을 이루시길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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