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한방 브라보 ‘원외 탕전원’ 17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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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한방 브라보 ‘원외 탕전원’ 17억원 투입
  • 승인 2017.01.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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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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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노화 웰니스 관광산업 2022년까지 5579억원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경남도가 100세 시대를 이끌 항노화산업의 일환으로 오는 3월 원외 탕전원 개소를 추진한다.

경남남도는 지역특화사업으로 산청군 금서면 경남한방약초연구소 인근에 17억원을 투입해 전국 공공기관 최초 HACCP·GMP 시설인 ‘한방 브라보’ 원외탕전원을 개소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경남도가 계획하는 원외 탕전원은 ▲함양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에서 우수 종자를 선별한 후 ▲지리산 청정지역으로 약초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지닌 경남 서북부지역에서 재배해 ▲국가 공인 기관인 경남한방약초연구소에서 약재 안전성 1차 검사를 마치고 ▲산청 유의태 약수를 이용해 HACCP, GMP시설을 완비한 공공이 운영하는 원외 탕전원에서 한약 조제 후 ▲경남한방약초 연구소에서 한약 안전성 2차 검사까지 완료 한 뒤 고객에게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는 전국 탕전원과 차별화된 한약 탕제시설 건립 운영으로 약초재배농가의 판로 개척과 함께 침체된 한방의 활성화로 전국을 대표하는 경남의 한방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방 특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웰니스 관광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및 원외탕전원 지원을 위해 경남도와 서북부 4개군(산청, 함양, 거창, 합천)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경남항노화주식회사’를 3월에 설립한다.

지난해 11월에 경남항노화주식회사 법인 설립 타당성 검토를 위한 경상남도 출자․출연기관 운영 심의위원회의 심사와 12월에는 2017년도 경상남도 출자·출연기관 출자금 동의안이 도의회를 통과했다. 올해 1월중에 법인 설립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경남항노화주식회사 조례 제정을 거칠 예정이다.

정연재 경남도 서부권개발본부 본부장은 “항노화산업의 가시적인 성과 조기창출을 위해 올해부터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항노화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과 ‘한방 브라보’ 원외 탕전원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항노화산업이 일자리 창출과 경남미래 50년 먹거리를 책임질 신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 경주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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