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체질분석툴(SCAT) 기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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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체질분석툴(SCAT) 기술이전
  • 승인 2017.03.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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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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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체질 분석 통해 객관적 진단 돕는 체질분석툴 상용화 눈 앞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체질을 과학적·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체질분석툴’이 기술이전 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은 한의기반연구부 김종열 박사팀이 안면, 음성, 체형, 설문 자료를 바탕으로 체질 관련 변수들을 추출하고 체질 특성 값을 자동 분석하는 ‘체질분석툴 Version 2(버전2)’을 선급기술료 1억6000억 원(경상로열티 매출액의 3.0%)에 ㈜메디헬프라인(대표 박옥남)으로 기술이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의‘전통체질의학에 기반한 진단 및 약물치료 시스템 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된 성과로, 한의학연은 해외 특허(출원국: 중국) “통합정보를 이용한 체질판단방법”을 비롯한 11개의 체질분석툴(SCAT: Sasang Constitution Analysis Tool) 관련 특허권을 제공한다.

이번에 기술이전되는 ‘체질분석툴’은 전문가에 의해 체질이 진단된 전국 약 4300명의 체질 정보를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기기를 통해 측정한 개인의 안면 생김새, 음성 굵기, 체형 특정 부위 발달 정도가 전체 연령대·동일 연령대에 비해 어느 정도인지 분석해 구체적인 수치로 제공한다. 특히 ‘버전2’에서는 한의학적 세부 표현형 분석, 체질 건강 지표들의 시계열 분석, 태양인 알고리즘이 추가되어 임상 효용성이 크게 향상됐다.

향후 한의학연과 ㈜메디헬프라인은 한의학 진단 과학화를 위한 공동 연구와 기술 상용화 등의 협력을 통해 한의학 진단의 신뢰도를 높이고 한방 진단기기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김종열 박사는 “이번 기술이전을 기점으로 그 동안 연구해온 한방진단기기들이 상용화되어 과학화된 한의학의 모습으로 국민보건에 기여하게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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