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최선미 박사, 과학기술훈장 진보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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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최선미 박사, 과학기술훈장 진보장 수훈
  • 승인 2017.04.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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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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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과학의 날…침구치료 임상 근거 확보 공로 인정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은 제50회 과학의 날 기념 ‘2017년도 과학기술진흥 정부포상’에서 최선미 한의기술표준센터장이 과학기술훈장 진보장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주최하는 ‘2017년도 과학기술진흥 정부포상’은 과학기술인의 자긍심과 명예심을 고양하고자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최선미 박사.

과학기술훈장 진보장을 수상한 최선미 센터장은 한의학의 대표적 치료 방법인 침구치료의 임상효능 근거 확보와 전통의학 의료기기 ISO(국제표준화기구) 국제표준화 활동으로 한의학의 과학화․표준화․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침과 뜸 치료의 기전과 임상 효능을 과학적으로 밝히는 연구를 수행해 온 최 박사는 2005년부터 10년간 안면홍조, 알레르기 비염, 슬관절염 등 27개 질환 68건의 임상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한의계 최초로 한․중 공동 침구 임상연구를 진행, 침 치료가 알레르기 비염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 이 결과는 미국 알레르기 비염 가이드라인에 침 치료를 권장할 수 있는 근거자료로 인용되기도 했다.

2009년 ISO 전통의학분야 기술위원회(TC249)가 설립되면서부터 최 센터장은 한의기술표준 전문가로 활약했다. 한의학 분야 최초 산업표준인 KS 1호를 이끌어 내어 일회용멸균호침이 산업현장에 적용되도록 했으며, 한의학 국내외 표준 개발 확대에 힘써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이영섭 선임연구원(미병연구단)은 한의기반 미병관리시스템의 핵심기술 개발, 이주아 선임연구원(한의기반연구부)은 한의기반 IT, BT 기술 융합 연구 성과 창출, 이주무 선임행정원(총무재무팀)은 과학기술 연구개발용 수입장비 부가가치세 감면기관 지정, 김동준 선임행정원(연구전략팀)은 우수성과 창출을 위한 미래발전전략과 경영목표 수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래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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