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임상진료지침 러시아어 발간 심포지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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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임상진료지침 러시아어 발간 심포지엄 열려
  • 승인 2017.04.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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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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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대전 한의학연에서 한-우즈벡 공동 개최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은 20일 대전 본원에서 ‘한의임상진료지침(러시아어) 번역본 발간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의임상진료지침 번역본(러시아어) 발간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하 심포지엄)’은 한의학 전문 번역물 발간을 통해 중앙아시아 내 한의학 관심을 제고하고 임상‧교육 현장에서 활용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한의임상진료지침 러시아어 번역을 담당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제2국립병원 소속 Miryunusov Mirnasir(미류누소브 미나시르) 병원장, 국립 페르가나 지역병원 Ulmasov Zikrillo(울마소브 지크릴로) 신경전문의, 러시아 인삼클리닉 Aelita Kim(에리타 킴) 원장,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협력의사 송영일 원장 등 4명의 해외 연자가 초청됐다.

◇우즈베키스탄 제2국립병원 소속 Miryunusov Mirnasir(미류누소브 미나시르) 병원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과 한의학연 이혜정 원장(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의학연에서는 한의임상진료지침 개발에 참여한 이주아 선임연구원, 최지애 선임연구원과 비만 연구 동향 공유를 위한 김동선 책임연구원이 연자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2개 세션으로, 1부는 한의임상진료지침의 개발 과정에 대해, 2부는 비만 연구 동향 및 번역본 활용 협력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한의임상진료지침 개발과정(한의학연 최지애 선임연구원), ▲한의임상진료지침 활용(한의학연 이주아 선임연구원), ▲러시아어 한의학개설서 번역 경험 공유(Aelita Kim 러시아 인삼클리닉 원장)의 발표가 차례로 이어졌다.

2부는 한의학연 비만 연구성과 공유 및 한의임상진료지침 러시아어 번역본 활용을 위한 협력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우즈베키스탄 제2국립병원과 한국한의학연구원 협력방안(Miryunusov Mirnasir 우즈벡 제2국립병원장), ▲한-우즈벡한의학진료센터의 역할(송영일 KOICA 글로벌협력의), ▲비만환자 치료에 한의학 활용(Ulmasov 우즈벡 국립 페르가나 지역병원 신경전문의), ▲항비만 추출물 개발 및 활용(한의학연 김동선 책임연구원)이 발표됐다.

한의학연은 지난 2014년 한의학 개설서의 러시아어 번역본 발간에 이어, 올해부터 ‘한의임상진료지침서-비만편’ 러시아어 번역을 시작했다. 향후 우울증, 견비통, 안면신경마비 등 한의임상진료지침 7권을 순차적으로 번역해 중앙아시아‧러시아에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혜정 원장은 “한의학 콘텐츠가 우즈베키스탄 임상‧교육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심포지엄을 계기로 완성도 높은 한의임상진료지침 러시아어 번역본이 출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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