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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계 ‘젊은 변화’, 더 많은 홍보로 국민들께 다가가 갈 것”
▶이사람 : SNS통해 한의학 홍보하는 ‘톡톡하니’
2017년 08월 10일 () 06:57:38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한의원 홍보가 아닌 한의학 그 자체에 대한 홍보 위해 힘썼으면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SNS를 통해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카드뉴스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미디어팀 ‘톡톡하니’는 한의대생 2인과 새내기 한의사 2인으로 구성된 젊은 그룹이다. 한의학과 한의사에 대해 갖고 있는 부정적인 편견들을 깨고, 한의사라는 자랑스러운 직업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그들을 만나보았다. 
 

   
◇(왼쪽부터) 김보민, 이재준, 이경태, 임혁빈.


▶미디어팀 톡톡하니를 결성한 계기는 무엇인가.
2016년 8월 (사)경제사회공유가치창출연구원에서 주최한 <직업을 Job아라 영상 공모전> 참여를 위해 당시 본과 4학년 김보민, 이재준, 본과 1학년 이경태가 모인 것이 톡톡하니의 시작이었다. 이 공모전은 중?고등학생들이 장래희망으로 관심 가질만한 특정 직업의 현황, 비전 등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제작하는 대회다. 우리 셋은 중?고등학생들이 한의학?한의사에 대해 가지고있는 부정적인 편견들을 깨고, 한의사라는 자랑스러운 우리 직업을 널리 알리고 싶어 공모전에 참가하게 되었다. 우리가 출품한 동영상 <우리가 몰랐던 21세기 한의사, 한의학의 현대화 세계화 과학화를 이끈다!>은 장려상을 수상하였고, 현재 유투브(http://youtube.com)에서 키워드 ‘한의사’로 검색 시 최상위에 노출되고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한 계기는 무엇인가
단순히 공모전 참가에 그치지 않고 페이스북 페이지까지 개설하게 된 것은,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축적된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활용하고 싶었고, SNS를 이용해 현대 한의학의 과학적, 보편적 모습을 홍보하는 것에 대한 팀원들의 의지와 열정이 확고하였기 때문이다. 7월 현재 약 500명의 구독자가 톡톡하니의 컨텐츠를 구독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컨텐츠 공급을 위해 톡톡하니 홈페이지를 개설하였다.(http://talktalkhani.net)


▶운영진 구성과 각각이 맡은 역할을 소개해달라. 
2016년 공모전 당시 모였던 세 명에 올해 한 명이 더 합류하게 되어 현재 운영진은 4명이다. 인원이 늘어난 만큼, 작년보다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해보고자 한다. 

김보민: 톡톡하니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여 현재 관리중이고, 톡톡하니 이름으로 발행되는 카드뉴스와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팀 내에서 엔지니어 겸 프로듀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재준: 톡톡하니 이름으로 발행되는 콘텐츠를 구상?기획하고 전체적인 방향을 잡는 기획자의 역할과 발행된 콘텐츠의 유통, 인터뷰이 섭외 등의 대외협력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경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지금까지 톡톡하니의 모든 인터뷰를 진행했다. 항상 종군기자와 같은 심정으로 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로 카드뉴스 제작을하고 있다.

임혁빈: 합류 이후 칼럼 위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일종의 편집자 역할이다.
 

   
◇'톡톡하니' 홈페이지 화면.


▶카드뉴스 형식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템은 어떻게 발굴하나.
평소에 궁금했던 한의계 이슈나 인물에 대해 알아보면서 콘텐츠를 기획하기도 하고, 아이디어가 될 만한 인터넷 링크나 소스가 있으면 한의계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단체 채팅방에서 공유하며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식으로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다. 

또, 콘텐츠를 만드는 회의를 해도 정해진 방식으로만 회의를 하지 않고, 유연한 사고를 발휘할 수 있도록 각자 흥미를 가진 부분에 대해 자유롭게 아이템을 만들어내는 것을 중시하고 있다.


▶도핑, 안아키, 부자-초오 등 한의계가 공격받고 있는 내용 등도 있는데 그런 사태를 볼 때 한의사 또는 한의대생으로 심정은 어떤가.
김보민: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특정 세력이 한의학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을 하더라도 평소 국민들이 한의학에 대해 긍정적이고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있다면 한의계 내‧외부적으로 크게 흔들리지 않고 적절히 대응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연령층을 타깃으로 하는 한의 콘텐츠들을 제작하여 여러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재준: 공격 받는 사안들에 대한 방어 전략도 필요하지만, 비방세력이 이끄는 방향대로 홍보방식을 진행하는 것만이 유일한 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네거티브에 대응해 해명하는 방식 외에도 한의학 스스로 포지티브한 면을 투트렉으로 알릴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가령 한약이 간독성이 없다는 식의 홍보 외에도, 실제 논문을 기반으로 양약으로 올라간 간수치를 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식으로 홍보했으면 좋겠다. 

이경태: 당연히 좋지 않다. 하지만 감정적인 반응은 뒤로 하고, 이성적인 타개책을 찾아야한다고 본다. 이런 문제가 있을 때 적극적인 해명, 논리적인 반박, 홍보가 필요하다. 한의계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한 대응이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한의원 홍보도 좋지만 한의학 그 자체에 대한 홍보를 위해 힘을 모아주셨으면 한다.

임혁빈: 풍요가 낳은 태만이 현재의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이어졌다. 옳고 그름을 떠나 지금 당장의 대응은 어떤 식으로든 큰 의미가 있을 수가 없다. 학문적‧정책적으로 내실을 굳게 다지는 작업이 선행되지 않는 이상 상황은 절대 좋아질 수 없다. 그리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대책이 지금 당장 드라마틱한 변화를 가져오지 못해도 꽤 오래 감내해야 한다고 본다.

▶한의계가 발전적으로 변하기 위해선 어떤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김보민: 한의사의 진료영역 확대와 한의학의 치료 범위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흐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한의사가 되는 것이 개인적 목표이기도 하다.

이경태: 우리가 하는 것이 SNS 홍보이기 때문에 홍보의 차원에 국한하여 말하겠다. 한의계는 더 많은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환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지 않으면 그들은 먼저 우리를 찾지 않을 것이다. 더 많은 분들이 한의학 홍보에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 업자가 찍어내는 한의원 홍보로는 환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 모두가 한 뜻으로 힘을 모아봤으면 한다.

임혁빈: ‘개선’을 위한 기반이 ‘문제 상황의 인식’이라고 생각한다. 사회가 바라보는 한의계의 문제점들을 한의계 내부로 알리는 것, 세간의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목소리를 내어보는 것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회의 흐름에 발맞추어 변화하겠다는 의식을 다같이 공유했다면 작금과 같은 문제 상황도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 본다.

이재준: 이미 젊은 한의사들 중심으로 정보협동조합이 생기거나, 서로의 진료의 수준을 올리고 허심탄회하게 토론할 수 있는 장이 생겼다. 이러한 한의계의 ‘젊은 변화’중 하나로 톡톡하니를 생각해주시고, 한의계 첫 도전이기 때문에 미숙함이 많지만 넓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김보민: ‘톡톡하니(talktalkhani)’라는 이름에 걸맞게, 톡톡하니가 ‘한의학을 주제로 하는 모든 컨텐츠들을 자유롭게 담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했으면 한다.

이경태: 톡톡하니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나고 경험하며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한의학 홍보라는 목표에 걸 맞는 성과를 내보고 싶다. 가끔은 역부족이라고 느껴 힘들 때도 있지만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물심양면으로 톡톡하니를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임혁빈: 톡톡하니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고 보다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내고 싶다.

이재준: 최근 병의원 경영과 마케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장차 톡톡하니 활동을 통해 경험을 쌓아 한의계 병의원 마케팅에 고유한 시각을 더하고 싶다.
 

김보민 : 현재 광주 청연한방병원 일반수련의 근무중.
이재준 : 현재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보건지소 공중보건의사 근무중.
이경태 : 현재 세명대학교 한의학과 2학년 재학중.
임혁빈 : 현재 대전대학교 한의학과 4학년 재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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