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름, 악성종양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치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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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름, 악성종양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치료 중요
  • 승인 2017.09.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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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경

박연경

mjmedi@http://


박 연 경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원장

곤지름(콘딜로마)은 성기 사마귀라고도 불리는 데 다른 사마귀들처럼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해서 발생한다. 모양은 독특한 닭 벼슬 모양을 하는 경우가 많고, 다른 부위의 사마귀와 달리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잘 떨어진다.

곤지름은 성 접촉으로 인한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한 번의 성 접촉만으로도 약 50%가 감염될 수 있다. 보통 성관계 후 2~3개월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악화되면 성기 및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성관계가 없는 경우에도 간혹 집단생활 과정에서 전염되는 경우도 있다.

곤지름은 남자의 경우에는 음경 표피로 덮여있는 고랑, 요도 입구 및 항문 주위부에 잘 나타나며, 여자의 경우에는 외음부, 자궁 경부, 회음부 및 항문 등에 나타난다. 여성의 경우 크기가 커지면 외음부나 질 입구를 막기도 한다.

곤지름 치료에서 외부의 증상을 단순 제거하는 데 그치면 바이러스 질환이기 때문에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한의학에서는 단순 제거가 아닌 인체의 면역력을 높임으로써 사마귀 바이러스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을 통해서 면역력을 높여 몸 스스로 바이러스를 극복할 수 있게 하고, 동시에 약침, 침, 뜸 치료를 통해 면역력이 환부에 집중되게 해 치료한다.

이러한 한의학적 치료는 곤지름의 재발을 방지하는 데 매우 유익하다. 곤지름이 발생하면 흉측한 모습과 배우자 감염에 대한 두려움, 재발에 대한 고통을 겪는다.

곤지름이 발생하면 미루지 말고 조기에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완치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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