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제2의 한의약 부흥과 도약의 원년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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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제2의 한의약 부흥과 도약의 원년의 해”
  • 승인 2018.01.0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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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의

홍주의

mjmedi@http://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직무대행

힘차게 시작했던 정유년도 어느덧 저물고, 대망의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진료일선에서 한의약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민족의학신문 애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와 심도 있고 예리한 비평으로 한의약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고 계신 민족의학신문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7년은 한의계에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사상 초유의 협회장 탄핵이라는 안타깝고 불행한 사태를 맞이하기도 하였으나 국민건강증진과 한의약 발전을 위한 한의사 회원 모두의 열정과 노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먼저, 한의계의 미래를 좌우할 65세 이상 어르신의 한약(첩약) 건강보험 급여화에 대한 전 회원 찬반 투표를 실시하여 78.23%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이를 협회 차원의 중점 추진업무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특히 한약(첩약) 건강보험 급여화는 최근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들의 참여로 국회에 법안으로 발의됨으로써 구체적인 실행을 위한 소중한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또한 국민의 권리이자 의료인의 의무인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였으며, 그 결과 국회에서는 정부와 한의계, 양의계가 참여하는 한·의·정 협의체를 구성하여 해결방안을 마련하라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국민의 진료 선택권을 보장하고 편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문제 해결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이밖에도 새해에는 오랜 동안 불합리한 기준으로 한의진료의 발목을 잡아왔던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본인부담금 기준금액이 상향 조정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보다 양질의 한의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귀중한 단초가 마련되었습니다.

모두 잘 알고 계신 것처럼 며칠 뒤에는 새롭게 대한한의사협회를 이끌어 나갈 제43대 회장 및 수석부회장이 선출됩니다. 과거의 대립과 반목을 청산하고 향후 한의계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갈 새 시대의 리더가 당선되기를 기대하며, 저 역시 회장 직무대행으로서 한의계에 산적해 있는 각종 현안들이 하나씩 해결될 수 있도록 제43대 집행부에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음을 약속드립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새해에도 한의약이 시대적·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국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고, 세계적으로 도약·발전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새로 선출되는 제43대 집행부를 중심으로 한의계의 힘을 모으고, 하나로 결집된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한의약의 정체성 확립과 접근성 및 대중성을 제고함으로써 2018년을 ‘제2의 한의약 부흥과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민족의학신문 애독자 여러분들의 한의약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 아낌없는 조언을 당부드리며, 2018년 새해에도 가정의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고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 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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