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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경혈을 찾을 수 있다
새책 | 경락경혈 103: 치료혈 穴을 말하다
2018년 01월 11일 () 09:03:19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경락경혈 103: 치료혈 穴을 말하다’의 저자 리즈는 중국을 대표하는 전통의학병원인 양생당의 주치의로, 기원전 4-5세기에 완성된 고대 중국 의학경전인 ‘황제내경’의 원리를 활용하여 질병이 생기지 않는 지혜를 찾고자 했다. 본래 인체의 치료 포인트는 번잡하고 다양해 전문가가 아니면 활용이 어려웠지만 저자는 이를 103개로 한정해 누구나 따라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그의 이 저서는 2010년에 중국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리즈(李智) 著
권승원 김지혜 정재영 한가진 譯
청홍출판사 刊

각종 만성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인체친화적인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의학을 비롯한 대체의학에 대한 일반인의 선호도 증가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한의학 기본원리가 일상생활에까지 활용, 응용 되는 것이 거의 없다. 그나마 알려져 있는 사실 또한 신빙성이 부족한 민간요법수준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이런 상황에서 ‘경락경혈 103’은 한의학을 이용한 자가 건강법에 유용할 뿐만 아니라 대중들로 하여금 한의학에 친숙해지게 하는 책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허리를 날씬하게 해주는 ‘대맥’, 술을 깨게 해주는 ‘솔곡’, 멀미 어지러움을 사라지게 해주는 ‘내관’, 불면증에 좋은 ‘신맥’ 등등 현대인에게 유용한 경혈들을 그림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한다. 현대인이 가장 흔하게 겪고 있는 고통에 명쾌한 답을 내려주는 것이다. 경혈 명칭 유래나 고사를 인용해 흥미를 돋우는 것은 덤이다.

또한 이 책의 번역가들은 경희대한방병원 출신의 한의사들이다. 단순히 중국어의 뜻을 일대일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경혈과 경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번역할 수 있기에 더욱 명확하고 전문적인 번역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값 2만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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