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진흥재단, 몽골 전통의약 기술연구원 연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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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진흥재단, 몽골 전통의약 기술연구원 연수 진행
  • 승인 2018.01.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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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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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RO 한약 품질관리 체계 강화사업 일환…7주간 교육 수료 예정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몽골 전통의약 기술연구원의 연구원들이 한약진흥재단에서 7주간 연수를 받는다.

◇ 몽골 전통의약 기술연구원의 연구원 3명이 한약진흥재단 품질인증센터에서 품질관리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한약진흥재단(원장 이응세)은 몽골 전통의약 기술연구원(ITMT)의 에르덴치멕 추룬바타르를 비롯한 연구원 3명이 품질인증센터에서 한약재의 품질 평가를 위한 시험검사 실습 연수를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 Western Pacific Regional Office)에서 한약의 품질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한약 품질관리체계 강화사업의 일환이다.

몽골 연구원들은 한약진흥재단에서 한약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밀검사 및 위해물질 분석을 실습 교육 받고 있다. 재단은 이를 통해 한약재 제조업소의 품질관리 업무의 역량 강화를 통해 한의약 시장의 세계화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년간 한약 품질관리 체계의 핵심인 국가 실험실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2015년에는 라오스, 2016년은 캄보디아 연구원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그리고 지난 2017년에는 12월 23일부터 오는 2월 11일까지 몽골 연구원을 대상으로 한약진흥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몽골의 전문검사기관(GASI) 분석가 트세렌치멕 쏙투 연수생은 “한의약 산업을 대표하는 한약진흥재단에서 연수를 받게 되어 기쁘다”며 “공인시험검사기관에서의 현장실습 경험이 몽골의 시험실 규정과 지침, 분석방법을 마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응세 원장은 “이를 계기로 우리 재단은 WPRO 전통의약 분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한의약 관련 국제적 인프라구축을 통한 한의약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번 몽골 연수생들은 다음달 11일까지 7주간 교육을 수료한 뒤, 식약처 생약연구과에서 교육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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