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신경마비 등 7개 표준임상진료지침 올해 최종인증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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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신경마비 등 7개 표준임상진료지침 올해 최종인증 받는다
  • 승인 2018.01.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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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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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단, 근거 창출 통해 한의의료 서비스 시장 활성화 기대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안면신경마비를 비롯해 화병, 족관절염좌, 견비통, 경항통, 만성요통증후군, 요추추간판탈출증 등 7개 진료지침이 올해 임상연구를 완료하고 최종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단(단장 정석희)은 국민들이 믿고 쉽게 찾을 수 있는 한의진료를 위해 총 30개 주요 질환에 대한 근거기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개발 중에 있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체계적 문헌고찰이나 전문가 합의 등 기존의 모든 근거를 질환별로 종합해 개발될 뿐만 아니라, 근거가 부족한 영역에 대해서는 직접 임상연구까지 수행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게 된다.

현재 30개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검토·평가위원회’(위원장 대한한의학회 최도영 회장)의 예비인증을 받았으며, 2018년에는 이 중 안면신경마비, 화병 등 7개의 진료지침이 근거창출 임상연구를 완료하고 최종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사업단에서는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뿐만 아니라, 일선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치료기술과 처방을 객관적으로 검증한 후 그 중 우수 기술을 한의계 공용자원으로 보급하고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한의약치료기술 공공자원화 사업을 수행 중이다.

지난해 2월 첫 공모를 시작한 공공자원화 사업은 본인의 치료기술을 검증받고 싶어하는 많은 일선 한의사의 요구를 반영하듯 49건에 이르는 치료기술들이 지원했으며, 2단계에 걸친 임상한의사와 전문가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갑상선기능항진증, 남성난임, 아토피피부염 등 총 10개의 검증대상 치료기술을 선정했다.

일반 한의원에서부터 한방병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한방의료기관의 미공개 치료기술인 10건에 대해서 현재 임상연구 전문가 집단의 주도로 기술의 특성에 맞게 전ㆍ후향적 관찰연구 및 비임상 효력시험 연구가 진행 중이다.

2018년 3월 10개 과제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며 우수 기술에 대해서는 심화단계인 산업화를 위한 맞춤형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석희 단장은 “객관적 검증을 거친 한의치료기술의 보급을 통해 한의약의 위상을 제고하고 한의의료 서비스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 상반기 새롭게 공모 예정인 공공자원화 사업 검증연구단계에 임상가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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