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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건강을 해치고 있지 않은가?
새책- 한동하의 웰빙의 역설
2018년 01월 24일 () 09:51:40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건강식품을 먹고 몸에 이상이 생겨도, 명현 반응이니 참아야 할까? 한여름에 삼계탕을 먹으면 이열치열이 되는 걸까?

대중매체 및 인터넷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건강요법의 허와 실,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신봉되는 각종 식품의 효능과 부작용 등을 가려주고자하는 ‘한동하의 웰빙의 역설’이 발간됐다.

   
한동하 著
따비 刊

평균수명 100세를 바라보는 시대에, 보다 건강하고 여유로운 생활은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됐다. 이를 반영하듯, 거의 모든 TV 채널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건강 정보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이런 프로그램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 특정 증상이 얼마나 위험한지 겁을 주고, 그 증상을 어떤 비법(대체로 어떤 음식을 꾸준히 먹었다고 한다)으로 극복한 사례가 등장한다. 이어 의사, 영양학자 등의 전문가들이 나와 그 음식의 효능을 설명한다.

저자인 한의사 한동하도 그런 프로그램에서 자주 만났던 전문가다. 그러나 막상 방송에서는 전문가로서 특정 효능뿐 아니라 부작용이나 주의사항을 강조했음에도, 효능만 전파를 타고 주의사항은 편집되기 일쑤였다.

허위 과장 광고에 속아 구입한 물건은 안 쓰면 그만이지만, 잘못된 건강 정보를 무작정 믿으면 치명적인 결과가 돌아온다. 건강에 관심을 가지면 가질수록, 건강해지기 위해 정성을 더욱 기울일수록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이 ‘웰빙의 역설’인 까닭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나 정성이 문제일 리는 없다. 그렇다면 관건은 홍수처럼 쏟아지는 건강 정보 중에서 무엇을 믿고 어떻게 실천하느냐일 터. 이 책에서는 계절, 건강요법, 생활, 인체 네 파트로 나누어, 정설로 알려진 건강비법이나 과장되어 퍼지고 있는 건강식품의 효능 등을 하나하나 따져 허와 실을 알려준다.

저자는 한방내과 전문의로 현재 서초동 한동하한의원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한의과 대학을 졸업했고, 동대학원에서 한방내과학을 전공했다. 코리아갓탤런트 시즌2〉에 출전해 침을 이용한 마술로 세미파이널까지 진출한 독특한 이력도 있다. 진료실에서도 어린 환자들에게 간혹 마술을 보여주며 웃음꽃 피는 의술을 펼치고 있다. 그래서 ‘마술하는 한의사’라는 별명도 있다. 저서로 '알레르기 이별여행', '혈관을 의심하라', '밀가루의 누명' 등이 있다. <값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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