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한의대-대만 중국의약대학, 10년째 이어지는 학술 교류
상태바
경희대한의대-대만 중국의약대학, 10년째 이어지는 학술 교류
  • 승인 2018.01.29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what@http://


동계-하계 방학 중 각국 방문해 전공교육 및 병원실습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경희대한의대와 대만 중국의약대학이 10년째 끈끈한 학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남일)은 지난 2009년부터 10년 연속 대만 중국의약대학과 학생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 연수프로그램은 해당 대학에 학생을 파견해 왔고, 지난 1월 29일에는 대만 타이중의 중국의약대학에서 학생교류 10주년 행사를 진행했다.

◇경희대한의대와 대만 중국의약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희대학교는 동계방학 중 전공연수로 대만 중국의약대학에 매해 20~30명씩의 학생을 파견하고, 하계방학에는 대만 중국의약대학 학생들이 한국에 방문해 전공교육 및 병원실습을 진행해왔다. 대만 중국의약대학은 올해로 60주년이 되는 유서 깊은 대학으로, 한의기초 이론 및 임상 각과 분야의 특색 있는 강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10년을 되돌아 보는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대만 중국의약대학 짱헝홍 학장의 축하의 인사말과 뤼공원 교수의 경과보고가 진행되었다. 아울러 경희대학교에서 연수를 경험했던 대만 학생들의 경험들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양교의 우정을 더욱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남일 학장은 “대만과 한국의 양교의 교류가 벌써 10년이 되었다는 놀랐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가 진행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헝홍 학장은 “다른 나라와 달리 한국과 교류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한국의 높은 학술적인 성과가 있고, 한국의 인간적인 교류를 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연수프로그램에 참석한 김명선 학생은 “대만에서 중의학 병원 참관을 통해 한의학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며 “공부 외에도 다양한 문화체험과 현지 학생들과 함께 했던 여행 등은 매우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단 인솔교수로 참석한 채윤병 교수는 “대만은 사회문화적으로 한국과 비슷한 측면이 많고, 한의학 분야에서도 서로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국가이다. 학생시절부터 다른 국가의 전통의학을 접해보는 것을 통해서 세계 속에 한의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