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한의학과, 헝가리에서 해외전공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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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한의학과, 헝가리에서 해외전공연수 실시
  • 승인 2018.03.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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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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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멜바이스 의대 병원에서 후두암 치료, 3DCT 사용 등 참관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동신대 한의학과 학생들이 헝가리에서 해외전공연수 교육을 실시했다.

동신대학교 한의학과(학과장 나창수)는 재학생들의 전공 분야 글로벌 역량 강화와 도전정신을 높이기 위해 최근 헝가리에서 해외전공연수 교육을 실시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 동신대 한의학과 해외연수단이 헝가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ACE사업 해외전공연수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이뤄진 이번 연수에서는 나창수 학장과 재학생 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세멜바이스 의대 병원과 치과 병원에서 연수를 진행하고 암센터, 부다페스트기술경제대학의 인지과학연구소를 견학하며 의학에 대한 식견을 넓혔다.

특히 세멜바이스대학 암센터에서는 종양암 치료 과정과 환자 관리 시스템을 지켜보고 치과 병원의 후두암제거 수술과 3차원 X-ray 기계인 3DCT 사용을 참관하는 등 헝가리 의료체계에 대한 효과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세벨바이스대학은 올해 말 헝가리 최초로 한의학연구센터(Traditional Chinese Medicine Center)를 완공할 예정이며, 지난해 6월 착공식에 중국 국가 부총리가 참석하며 한의학 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양운호 씨(한의학과 3)는 “이번 해외전공연수를 통해 유럽인의 시각에서 보는 한의학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의학과 의학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의료의 길을 열어가는 헝가리를 보면서 한의학의 미래 비전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었다. 한의학 전공자로서 연구 모델을 벤치마킹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나창수 학장은 “이번 해외연수를 통해 바이오·의료 연구 분야에서 학생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됐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젊은 한의학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전공연수를 시행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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