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PDF보기  기사제보  광고안내  싸이트맵
최종편집 : 2018.9.21 금 06:13
> 뉴스 > 기획 > 인터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건 패배의식 아닌 승리의식”
양선호 신임 전라북도한의사회 회장
2018년 03월 23일 () 07:03:24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앞장서 소통과 화합으로 힘 모을 것…회원들도 여기에 동행했으면…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지난달 전북한의사회는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지부장에 양선호 회장(전주 성심한의원)을 선출했다. 생애주기별 한의 보장성 강화 및 회원 복지사업 확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라북도 한의사회 등을 핵심 회무로 내세운 양 회장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출마 계기는 무엇인가.

   
◇양선호 회장(왼쪽)이 지난 2월 열린 원광대 한의대 학위수여식에서 학위증을 전달하고 있다.

요즘 한의계가 어렵다보니 다른 직역 사람들이 오히려 걱정해 주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 실제로 2013년 3.76%였던 한의원 총 진료비 비중이 2017년 3.16%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한편으로 지금은 문재인 대통령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보건 의료 개혁 방안(문케어)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 나는 이 시기가 한의계의 보장성 확대를 위한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절박한 마음이 있었다. 첩약 건강보험 도입, 약침보험 확대, 제제보험 확대, 한방물리요법 확대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가까이 갈 때 한의계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일들의 실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전라북도 한의사 회장에 출마했다.

 

▶당선 소감을 말해 달라.

솔직히 걱정이 앞선다. 어렵고도 중요한 시기에 지부장으로서 직무를 잘 해 나갈 수 있을지, 힘들지는 않을지. 그러나 충실히 노력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도 있다.

 

▶향후 3년간 전북지부를 이끌어갈 로드맵은 무엇인가.

3년간 주로 해야 할 일을 전라북도 한의사회 3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우선 ‘생애주기별 한의 보장성 강화’다. 여기에는 ▲난임 사업 확대(여성) ▲청소년 금연 사업 활성화(청소년) ▲한의 비만 치료 확대(성인) ▲월경통 치료 사업(여성) 등이 포함돼있고, 두 번째로는 ‘회원 복지사업 강화’다. ▲동아리 사업 활성화 ▲신용카드 혜택 강화 등의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회원복지 사업 발굴를 실현할 것이다. 세 번째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라북도 한의사회’다. 전라북도에는 새만금 농지, 지덕권 산림치유단지 등 한방 허브산업 발전이 가능한 여러 국가 및 지자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사업에 한의사회와 지역 농민들이 연계한 허브산업의 발전을 통해 회원들에게 좋은 약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현재 전북지부의 가장 시급한 회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전주 완산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을 역임할 당시, 캐치프레이즈가 ‘소화제’였다. ‘소통과 화합이 제일이다’의 줄임말이다. 소통과 화합의 힘이 바탕 되지 않으면 여러 가지 큰 현안을 추진하는 것도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북지부 역시 회원과의 소통과 화합이 가장 큰 회무라고 생각한다.

 

▶전주 분회장 및 전북지부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처음 회무를 시작한 배경은 무엇인가.

1991년 원광대학교 한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군대 제대 후 1993년 전북 완주군 봉동에 개업했다. 그 때는 농촌진료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완주의 읍 지역인 봉동에 한의원을 개원했다. 13년 남짓 진료 후 전주로 이전 개원하게 됐는데, 그 때 전라북도 한의사회 총무이사를 4년 동안 맡게 됐다. 그 이후 전주 분회장을 맡아 4년 동안 일했다.

 

▶중앙회와는 어떻게 협력해 나갈 것인가.

중앙회와는 협력과 견제의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앙회가 열심히 일하지만 더욱더 힘을 받으려면 회원 개개인과 소통해야 하는데 그 일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조직이 16개 지부와 그 지부를 묶은 시도 지부장 회의라고 생각한다. 중앙회가 바른 방향으로 갈 때에는 전폭적인 힘을 실어주고 잘못된 길로 접어들려 하면 조언하고 충고하는 가까운 조직이 시도 지부장 회의일 것이다. 3월 10일 이사회에서 최혁용 회장이 시도 지부장 회의와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강력하게 말씀하신 것은 아주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발전적인 전북한의사회가 되고자 회원들에게 전하는 제언이나 부탁은 무엇인가.

앞서 말한 것처럼 전체 의료비 중 한의원 총 진료비 비중은 3%에 불과하지만, 자동차 보험에서는 10배정도 증가해 30%정도다. 자동차 보험에 있어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은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렇게 좋은 한의약을 제도와 체계가 더 잘 정비된다면 더 많은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왜 안 될까’ 라는 패배의식이 아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승리의식이다. 회원들과 적극 소통하고 화합하여 힘을 모아내겠다. 제가 앞장서겠다, 전라북도 한의사 회원 여러분도 그 길에 같이 동행했으면 좋겠다.

 

김춘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28회 한국의사학회 정기학술대회
한미래포럼 제57차 토론회
식치(食治), 전통의료와 식품의 ...
2017 한방레이저의학회 국제초청...
척추진단교정학회 학술대회 공지
제53차 한의학미래포럼
2016 경기한의가족 대화합한마당...
영화읽기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조직도찾아오시는 길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명칭 · 제호 : 민족의학신문 | 서울특별시 동작구 성대로 1길 2 | Tel 02-826-6456 | Fax 02-826-6457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06529 | 등록연월일:1989-06-16 | 발행일자 : 1989-07-15
발행인 · 편집인 : 임철홍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임철홍
Copyright 2009 민족의학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jmedi@mj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