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20개 기관, ‘천연물 혁신성장 추진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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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20개 기관, ‘천연물 혁신성장 추진단’ 발족
  • 승인 2018.05.3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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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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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천연물 혁신성장 전략 이행 구심점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정부가 천연물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관협력단체인 ‘천연물 혁신성장 추진단’을 발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지난 30일 ‘바이오경제 2025’ 실현 및 ‘한반도 천연물 혁신성장 전략’의 내실 있는 이행을 위해 ‘천연물 혁신성장 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연물 혁신성장 추진단’은 천연물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 천연물분야 전문기업, 학계 전문가, 6개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과기정통부, 충북도청 등 총 20개 기관으로 구성된다.

천연물의약품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간사, 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이 사무국을 담당하며 이들은 앞으로 정기적 포럼 운영, 공동연구 촉진, 정책 제언 등 천연물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천연물 분야의 핵심 이슈를 주기적으로 발굴하여 민-관 공동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지나 2016년 기준 연간 약 1400억 원의 예산을 천연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출연(연)을 중심으로 천연물소재은행 구축,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운영, 비만 특화 천연물소재 발굴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전통천연물기반 유전자-동의보감사업’을 통해 가상인체모델 등의 융복합 원천기술을 개발해 천연물 소재의 인체 내 작용 원리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자 한다.

또한, 정부는 ‘천연물 혁신성장 선도 프로젝트’(7월 공고 예정)를 통해 유망 천연물 신소재를 천연물의약품·건강기능식품 등 글로벌 제품 개발로 연계하기 위한 기업-연구기관 간 공동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추진단 운영 계획 및 향후 개최 예정인 ‘(가칭) 천연물 혁신성장 포럼’의 추진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포럼에서는 그간 정부 지원을 통해 창출된 성과를 산업계에 소개하여 실제 천연물 개발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산·학·연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한반도 전통 천연물의 프리미엄 창출을 위해서는 산학연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천연물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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