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296): 韋秉植(1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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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296): 韋秉植(1886∼?)
  • 승인 2018.06.1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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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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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연구과 부인병 치료에 뛰어났던 평안남도 출신 한의사.

韋秉植先生은 평안남도 평원출신으로서 서울시 중구 인현동에서 海山東한의원의 원장으로 활동한 한의사였다. 그에 대해서 1962년 간행된 『韓國漢方界人事選集』에 아래와 같이 기록되어 있다.

1962년 간행된 한국한방계인사선집에 나오는 위병식 선생 사진

“우리나라에서 한의학의 권위자를 찾는다면 아마 여러 사람들은 韋秉植先生을 먼저 손꼽을 것이다. 그만치 韋先生은 한의학과 함께 살아왔으며 또 한의학과 함께 늙으신 분이다. 일찍이 평안남도 平原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한의술을 연구하여 온 선생은 오늘날 동서각국에서 가장 고치기 어렵다고 알려진 癌 퇴치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그 치료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 방면의 환자를 많이 완치시키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옹이 그 평생을 통하여 얻은 가장 놀라운 성과라 할 것이며, 우리 정부는 이러한 난치병 치료를 위한 한의사들에게도 연구비를 지불해주어야 할 것을 우리는 이 계단에 주장하고 싶은 것이다. 그밖에도 선생은 婦人病治療의 권위자라 하며 80을 바라보면서 항상 의학서적을 애독하고 있다.”

그에 대한 유일한 기록인 위의 자료를 통해 우리는 韋秉植先生이 암치료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에 몰두하면서 婦人病治療로 유명했던 한의사이며, 한의학 고서를 애독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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