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임상암학회, 통합암학회 ‘유방암 통합치료 임상가이드라인’ 지지
상태바
美임상암학회, 통합암학회 ‘유방암 통합치료 임상가이드라인’ 지지
  • 승인 2018.06.18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what@http://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관련 논문 게재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미국의 임상암학회가 통함암학회가 발표한 ‘유방암 환자에게 경혈지압 및 침치료 등을 포함한 통합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국임상암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이하 ASCO)는 지난 11일 미국 통합암학회(Society for Integrative Oncology, 이하 SIO)의 ‘유방암 치료 중·후의 통합 치료에 대한 근거 중심 임상 가이드라인’을 지지함과 동시에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유방암 치료 중·후의 통합 치료:ASCO의 SIO 임상가이드라인에 대한 지지(J Clin Oncol 36)’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 논문을 통해 ASCO 전문가 패널들은 “SIO 임상가이드라인이 명확하고 철저하며 가장 연관성 있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 했기 때문이다”고 지지 이유를 밝히면서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이 가이드라인에서 연구자들은 80개 이상의 다른 통합 치료들을 평가하고 최신 연구에 기반한 증거 등급수준을 개발해 적용했다.

지난 2017년 CA: A Cancer Journal for Clinicians 에 게재되었던 이 가이드라인은 1990년 1월부터 2013년 12월, 2014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발표된 peer-reviewed 무작위 배정 시험들의 분석에 기초했고, 모집단의 50%이상의 유방암 환자를 포함하는 연구들 및 유방암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결과만을 분석해 신뢰도를 높였다.

포함된 연구의 대상은 기존 암치료를 받는 도중 통합 치료를 개입시켜 사용하거나 암의 진단 및 치료로부터 발생하는 증상과 부작용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이었고, Jadad scale을 이용해 등급점수를 부여했다.

ASCO가 권고하는 주요 항목은 걱정·스트레스 감소에는 음악치료, 명상, 스트레스 관리 및 요가이고 우울·기분 장애는 명상, 이완, 요가, 마사지 및 음악 치료이며 삶의 질 증진은 명상과 요가다. 또한 항암화학요법 유발 오심 구토 감소에는 경혈 지압과 침치료를 권고했다.

유화승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교수는 “ASCO의 SIO 유방암 임상가이드라인에 대한 지지성명은 환자들의 입장에서 볼 때 매우 바람직하며 안심할 만한 일”이라며 “암환자들에게 선택할 시간을 주되, 암환자들 스스로의 의사 결정력을 너무 과대평가하지 말고 대신 신뢰할만한 과학적 근거에 의거한 통합 치료를 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