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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도전, 겪어 보지 못한 소중한 경험…한의계 개척되지 않은 길이라 아쉬워”
▶이사람 : 6·13 지방선거에 도전한 한의사① 박광은 전 경기도한의사회장
2018년 07월 05일 () 07:30:38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정치권서 한의계 바라보는 시각 바뀐 것 큰 소득…후배들 디딤돌 삼아 활동해주길

[민족의학신문=성남, 김춘호 기자] 지난 6·13 지방선거에 경기도의회의원선거 비례대표 8번으로 출마했던 박광은 전 경기도한의사회 회장은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7번까지 당선). 그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귀한 경험인 동시에 타 직역과는 달리 한의계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길이라는 것이 아쉬웠다”고 심경을 밝혔다.

   
 

박 전 회장은 “4년간의 성남시한의사회 회장과 3년간의 경기도한의사회 회장으로 회무를 수행하면서 우리 식구 중 누군가 제도권 안에 들어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며 “그러던 중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소통과정에서 한의계 후보에 초점이 모아지고 가능하면 유망한 여성분을 수소문했지만 여의치 않던 차에 경기지부장을 역임했던 내가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주위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 덕에 서류도 기한 내 제출하고 면접과 정견발표, 비밀 투표 결과 아까운 표차로 비례대표 8번 후보로 확정됐다”며 “이 후 남양주 문경희 후보를 시작으로 부천 염종현 후보. 수원 박옥분 후보. 안산 원미정 후보 등의 개소식에 참석했다. 매 일정마다 정확한 진행을 위한 마음 졸임과 긴장의 연속이었고. 각 시군별 한의사회 회장 이하 집행진들의 수고 덕분에 의미있는 나날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면서 경기도의회 비례대표 9명의 후보가 본격적인 경기도 전역 유세 지원을 펼쳤다. 처음 가 보는 길도 있었지만 내비게이션의 힘을 빌려 구석구석 다 누볐다”며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취약 지역인 연천과 동두천, 가평, 양평, 여주를 중심으로 김포, 의정부, 포천, 양주, 고양, 이천, 구리, 남양주, 파주, 부천, 시흥, 과천, 성남 등 경기도 전역을 다니면서 후보 지원 댄싱 팀과 함께 율동과 춤을 추기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덧붙여 “선거 분위기에 점점 더 익숙해질 무렵 공식 선거운동 종료됐고 진인사대천명의 마음으로 기다렸다”며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푸른 색 물결이 전 대한민국을 휘감은 결과에 모두가 다 놀랐다”고 말했다.

비례대표도 처음 예상한 민주당(8) : 자유한국당(3) : 바른미래당(1) : 정의당(1)의 황금 구도로 될 것으로 확신이 들었다는 그.

그는 “개표가 진행 되고나서 가장 염려했던 상황이 현실이 되어버렸다”며 “7 : 3 : 1 : 2의 결과로 정의당에서 2석을 차지하고 우리당은 8석이 아닌 7석으로 확정됐다. 고지를 눈앞에 두고 안타까운 눈물이 쉼 없이 흘러내렸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정말 한의계가 제도권으로 당당하게 진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그 안타까움과 아쉬움은 우리 전 한의계의 눈물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것”이라며 “여태껏 가지 않았던 길에 첫 발자국을 새겨 놓았다. 앞으로 능력 많은 우리 후배들이 이를 디딤돌 삼아 보다 더 활발한 활동들을 펼쳐나가길 두 손 모아 기원 드린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번 경험으로 인해 정치를 바라보는 경기도 회원들의 인식변화와 정치권에서 한의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뀐 것이 큰 소득이라는 박 전 회장. 선거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의원들과의 친분이 생겼고, 오히려 그들이 박 전 회장보다 더 아쉬워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후보 지원 결심과 등록, 그리고 선거 지원 유세 등 지난 일련의 과정에서 힘껏 도와준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 회장을 비롯해 경기도한의사회 각 분회장 그리고 여러 이사님들께 진심으로 심심한 감사의 인사 올리면서 오늘 우리들의 이러한 노력들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해본다”며 지방선거 출마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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