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동 교수팀, 류마티스 치료에 한약 안전성 입증
상태바
이재동 교수팀, 류마티스 치료에 한약 안전성 입증
  • 승인 2018.07.20 1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http://


의무기록 자료 분석 결과 SCI급 저널 게재…간기능 회복 효과 있어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류마티스 질환 환자들이 한약을 복용해도 그로 인한 간 손상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왼쪽부터) 이재동 교수, 이승훈 교수

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김성수) 침구과 이재동 교수팀은 국제 기준을 토대로 류마티스 환자의 의무기록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약 치료로 인한 간 손상 발생률이 0.58%로 미비하다고 밝혔다.

또한 한약 복용 시 간 손상 문제에 대해 요인 분석을 진행한 결과, 치료 이전부터 간 기능이 좋지 않거나 평소 잦은 음주 습관을 가진 환자들은 치료 후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추적관찰을 통해 한약 복용이 오히려 간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침구과 이승훈 교수는 “옻 추출물을 이용한 건칠단은 통증을 낮추고 스테로이드와 진통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류마티스 질환 환자들에게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며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 질환 치료에 건칠단을 비롯한 한약이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라고 의의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제9회 세계통증학회 (9th World congress of the world Institute of Pain)에 발표되었으며, SCI급 국제학술지 ‘식물요법연구(Phytotherapy Research)’에 게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