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무협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간호조무사도 포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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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무협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간호조무사도 포함해야”
  • 승인 2018.08.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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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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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직무교육 이수한 간호조무사에 대해 사업 참여할 수 있어야”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복지부가 고혈압·당뇨병을 대상으로 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1년간 진행하고, 내년 하반기에 본 사업 시행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가운데 간호조무사협회가 “추진위원회 구성에 간호조무사 직종도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간무협은 “지난 2일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계획’이 공개됐다”며 “그러나 지금까지 논의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논의나 향후 계획에서 간호조무사 직종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 일차 의료기관 종사자 절대 다수가 간호조무사라는 점을 볼 때, 정책 대상자들을 간과한 정책 계획과 결정으로서 성공적 시행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간호조무사 직종은 과거 1960년대부터 모자보건사업, 결핵예방사업, 기타 예방접종사업 및 가족계획사업 등 일차 의료 최일선에서 대국민 보건 상담 및 건강관리를 담당해 온 역사가 있다”며 “2016년 통계 기준에 따르면 의원 및 한의원 근무 간호조무사는 8만7142명이며, 전체 간호인력 10만2570명 중 85%라는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차 의료기관의 종사 인력에서 절대 다수인 간호조무사를 제외하고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간무협은 향후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논의에서 간호조무사 직종의 의견을 수렴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것은 ▲간호조무사에 대해 정책 대상자로서의 연관성을 인정하고, 만성관리질환 사업 추진위원회 구성에 간호조무사 직종도 참여해 의견 수렴 ▲향후 전체 만성질환관리 사업에 관련 직무교육을 이수한 간호조무사에 대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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