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식치(食治), 전통의료와 식품의 융합’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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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식치(食治), 전통의료와 식품의 융합’ 심포지엄 개최
  • 승인 2018.09.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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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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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시대 '의방유취'속 전통식치 현대적 해석 등
◇지난 7일 제주도에서 개최된 ‘식치(食治), 전통의료와 식품의 융합’심포지엄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제주도에서 식품과 전통 치료 방식의 융합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은 지난 7일 제주KAL호텔 로즈홀에서 ‘식치(食治), 전통의료와 식품의 융합’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국내외 연자들이 식치(食治), 즉 건강을 위한 식품과 전통의료의 융합과 관련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협동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과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송창우),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상열)이 공동으로 개최하였으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제주특별자치도,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후원하였다.

심포지엄 내용은 ▲4차 산업과 해양본초의 중요성(한국한의학연구원, 고병석 박사) ▲사계절에 따라 맛의 구별(중국 난징중의약대학, 왕밍지앙 교수) ▲임상에서 식치의 적용과 실태(일본 토야마대학 화한의학연구소, 야마모토타케시 교수) ▲4차 산업에서 Ethnic Food(한국식품연구원, 권대영 박사) ▲제주향토자원인 진피를 이용한 건강분야 산업화를 위한 발전방안(제주한의약연구원, 송상열 원장) ▲의방유취의 식치정보에 대한 현대적 해석(한국한의학연구원, 안상우 박사) ▲승정원일기 속의 식치 사례 연구(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김동율 교수) ▲제주전통음식과 음식문화(제주한라대학교 국제관광호텔학부, 오영주 교수) ▲제주지역 어린이의 아토피 민감성(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이혜숙 교수) ▲전통 식치 정보와 독성 평가와의 상관성(안전성평가연구소, 김용범 박사) ▲식치-식이-바이오 플랫폼의 구축과 활용방안(한국식품연구원, 장대자 박사) ▲융합연구 연구자를 위한 IP교육(한국특허전략개발원, 홍석명 박사) 등이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통과 첨단의 조화로운 발전을 확인하는 자리로서 4차 산업시대에서 식치(食治)를 위한 전통의료와 식품의 융합의 진행 과정과 그 방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전통의학 서적인 ‘의방유취’에 기록된 식치 정보의 현대사회에서의 의의와 발전과정과 관련해 전통의학의 현대적 해석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협조로 연구자를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으로 연구자가 알아두면 좋을 특허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아울러 해양 천연자원을 활용한 향토음식에 대한 가능성과 제주도의 대표 약재인 ‘진피(귤피)’에 대한 의료적 가치도 거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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