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한의사회, “의협, 한의학 말살행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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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한의사회, “의협, 한의학 말살행위 중단하라”
  • 승인 2018.09.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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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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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의협회장 민족 앞에 사죄하고 사퇴하라”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울산시한의사회는 의협이 지난 10일 실시한 기자회견에 대해 “최대집 의협회장은 한의학말살행위를 중단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한의학은 구석기시대 돌침에서부터 시작해 민족의 역사와 생사고락을 같이 해왔다”며 “동무 이제마공의 체질의학을 비롯하여 일제시대 한의사 강우규 열사의 독립운동에 이르기까지 이 땅의 한의학은 민족의 고통을 어루만지는 의사로서의 본분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전국 12개 한의과 대학과 2만 5천 한의사들이 민족의학의 수호자로서, 비록 손발 묶여 열악한 현실에서도 묵묵히 환자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로지 국민을 위한다는 일념으로 의료 통합 논의에 성실히 임해왔고, 오직 초심으로 논의를 이어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난 10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의 치욕적인 발표문이 나왔다”며 “의료단체장으로써 입에 담기 어려운 편견과 몰이해의 주장을 보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열악한 현실에서도 초연히 국민건강의 선봉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한의사들의 명예를 처참히 짓밟은 의사협회 최대집회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울산시한의사회는 “민족 의학의 부흥을 위해 모든 의료적 기술은 사용해야 한다”며 “인류의 보편적인 유산의 사용에 대해 의사만이 독점해야 한다는 헛된 주장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일제 강점기 민족 말살의 앞잡이처럼 극우보수주의자인 최대집 회장은 한의학 말살 책동을 즉각 중단하고 민족 앞에 사죄하라”며 “양심적이고 헌신적인 진료에 충실한 대다수 의사의 명예를 선동으로 훼손한 의협회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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