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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한약, 소아에 더 효과 좋아…이들 위한 제형 나왔으면”
보험한약네트워크 장중엽 원장
2018년 09월 13일 () 07:46:59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다빈도 질환 위주로 품목 재조절 필요…비용적고 효과있으니 만족도 높아

 

[민족의학신문=인천, 김춘호 기자] 보험한약을 활용해 소아를 위주로 진료하는 장중엽 원장(해님달님한의원). 그는 보험한약은 성인들보다 아이들에게 효과가 더 빨리 나타나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특히 비용도 적고 약의 효과도 좋으니 환자들은 적극적으로 찾지만 용량과 맛 등 소아들에게 맞춘 보험한약도 출시 됐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보험한약 사용 계기는 무엇인가.

   
 

한의원은 치료를 하는 곳이다. 환자들에게 비용적인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보험을 위주로 치료를 시작했다. 과거에 비해 요즘은 보험한약의 경우 조제 및 관리의 측면에서 수준이 상당히 올라가서 약의 효과도 좋아 환자분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소아를 주로 보고 있다.

개원하기 전에 소아를 위주로 진료하는 프랜차이즈 한의원에서 부원장 생활을 했다. 당시에는 소아 진료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어른들은 말이 통하는데 어린 아이들은 말이 안통해서 진료에 앞서 긴장도 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아이들을 좋아했었고 진료에 대한 경험도 쌓으면서 점차 부담도 없어지고, 익숙해졌다.

 

▶어떤 보험한약을 많이 처방하나.

아이들은 어린이집 등에서 감기 등의 감염성 질환이 많이 노출된다. 감기, 비염, 중이염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3일 내외로 확인을 하고 한약을 단기간 처방하여 경과를 살핀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잦은 복통, 음식을 먹고 체한 경우, 장염에 걸린 경우 등의 질환으로 내원하는 경우도 있다. 소청룡탕, 형개연교탕, 갈근탕, 갈근해기탕, 연교패독산, 보중익기탕, 평위산, 불환금정기산 등의 보험한약을 처방하고 있다.

 

▶반응은 어떤가.

치료에 있어서 아이들은 성인들보다 효과가 훨씬 빠르다. 아이들은 빠르면 며칠 만에도 효과가 나는 경우를 많이 봤다. 비용도 저렴한데 효과도 바로 있으니 좋아한다.

 

▶아이들을 위한 보험한약이 있는지.

없다. 그래서 성인에게 처방하는 보험한약에서 용량조절을 한다. 예를 들면 성인이 일일 3포라면 보호자에게 용량에 대한 티칭을 해 1.5포로 처방한다.

보험한약이 아이들 타깃으로 한 용량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또 하나 불편한 점은 맛이 써서 아이들이 먹기 안 좋다. 맛에 대한 민감도도 중요하다. 소아에 대한 한약시장이 아직 넓지 않지만 반응은 아이들이 훨씬 빠르다. 쓴 약을 먹인 후 사탕 등을 먹여도 되느냐는 질문도 많이 받는데 아이들에 있어서는 혈당 등의 성인질환 문제는 별개 문제다.

 

▶보험한약 확산을 위해 개선점이 있다면.

초창기에 어떤 기준으로 정했는지 모르겠지만 임상서 자주 활용하는 처방이 없다. 예를 들면 오령산, 계지탕, 은교산, 맥문동탕 등이 빠져있다. 품목조절을 했으면 좋겠다.

 

▶서울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한의대를 입학했다.

생명에 대한 관심이 많다. 서울대 재학 시절에도 몸에 대한 관찰을 많이 했다. 잔병치례를 많이 하면서 나는 왜 이럴까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 업으로 삼을 생각을 안했다. 졸업 후 일반 직장생활을 하면서 체질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 그래서 잘할 수 있고 즐거워 할 수 있는 것을 찾았다. 생물학을 공부하면서 몸에 대한 서양의학적 지식은 있었는데 그것만으로는 궁금증이 해결되지 않았다.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그것을 해주고 있었다. 한의대에 와서 재미있고 즐거웠다.

 

▶보험한약 전망은 어떻게 바라보나.

더 넓혀야 하고 넓어질 것이다. 소아들의 반응도 좋다. 앞으로는 치료의 영역으로 더 확대될 것이다.

 

▶보험한약 사용을 검토하는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아직 안 써본 회원들이 많다. 효과와 수익에 대한 의심 때문일 것이다. 지금 보험 한약은 퀄리티가 낮지 않다. 아이들에 사용해보면 알 수 있다. 수익적인 측면에서는 내원 일수를 늘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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