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허준축제’ 개최…동의보감 진상 궁중제례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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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허준축제’ 개최…동의보감 진상 궁중제례 재현
  • 승인 2018.10.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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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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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첩 만들기 등 한방체험과 한의학 진료 실시…허준박물관 무료개방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조선시대 명의 허준과 동의보감을 기리는 한방축제가 개최된다.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허준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가양동 허준근린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위대한 허준, 함께하는 강서'라는 슬로건 아래 동의보감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일상 속 동의보감의 가치를 조명하는 최고의 한방축제로 기획됐다.

강서구는 '허준과 동의보감관', '강서미라클메디특구관' 2가지 주제를 가지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기획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400년 전 광해군에게 완성된 동의보감을 진상하고 광해군의 명에 의해 동의보감을 간행한 역사를 재현하는 궁중제례가 펼쳐진다.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동양의 의료체계에 큰 기여를 한 동의보감의 의의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허준박물관에서는 ‘허준과 동의보감’을 주제로 허준과 동의보감과 관련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기간동안 허준박물관은 무료개방 되며 허준선생의 일대기와 가치관, 지향점 등을 집중 조명한다.

또한 한방 체험 테마파크가 마련되어 한방비누 만들기, 약첩 만들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한방 약초 꽃꽂이 전시회, 약초와 함께하는 강서 꽃예술 꿈나무 경연대회 등이 함께 열린다.

허준근린공원 일대에는 강서미라클메디특구관이 설치된다. 한의사로부터 한방체험, 약침, 안면미소침, 한방차 시음, 한방 자운고 만들기 등 직접 한의학을 체험하는 다양한 부스들이 설치된다.

미라클메디특구 내 일반 병원들이 준비한 부스에선 혈압, 혈당, 골밀도 체크 및 귀 질환 상담 등 양·한방의학을 한자리에서 체험하고 의료상담과 진료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의료관광특구 잡(Job)아라! 부스도 마련된다. 의료관광특구 내 취업에 대해 소개해 주고 취업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버스킹 공연, 한방음식마당, 허준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들이 기획됐다.

노현송 구청장은 “올해는 현대인의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건강을 주제로 한방 체험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로 꾸몄다”며 “이번 축제에서도 허준선생의 인술과 한의학을 근간으로 재미와 감동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민 여러분과 관람객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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