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사마귀, 어린이들에게 발생 많아 면역체계 바로 세우는 치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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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사마귀, 어린이들에게 발생 많아 면역체계 바로 세우는 치료 필요
  • 승인 2018.10.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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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김의정

mjmedi@http://


김 의 정
생기한의원 안양점
대표원장

물사마귀는 ‘전염성 연속종’이라 불리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피부병이다. 언뜻 보면 사마귀와 매우 유사하다. 모든 연령대에서 발병이 가능하지만, 주로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서 많이 발생한다.

얼굴이나 몸통, 팔, 다리 등에 나타나고 크기도 다양하며, 가운데 부분이 약간 함몰된 듯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통증이 거의 없는 편이지만 약간 가렵고, 몸 이곳저곳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물사마귀가 생겼을 때 물집을 일부러 터트리거나 긁게 되면 오히려 증상을 키우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감염 경로는 피부 접촉이나 MCV 바이러스가 묻은 물건을 만졌을 때 옮겨와 잠복기를 거치게 된다. 잠복 중이던 물사마귀 바이러스가 피부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동을 하게 된다.

이는 보통 시간이 지나면서 없어지는 경우도 많지만, 아토피를 앓고 있거나 면역체계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어린이들은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힘들어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을 키워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키우게 되면 재발을 막는 근본치료를 할 수 있다. 또한 외부와 내부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우선 내부의 면역을 증진시키기 위해 개인의 체질에 맞춘 한약을 통해 기혈을 보충하고 피부의 재생력을 높여주어, 독소와 열을 제거함으로써 바이러스가 계속 잔존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약침과 침, 뜸 치료를 통해 병변을 직접적으로 탈락시키면 흉터 없이 치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평소에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생활, 꾸준한 운동 등으로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에 신경 쓰는 게 중요하다. 또 유산균 등을 섭취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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