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한의과 진료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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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한의과 진료실’ 개소
  • 승인 2018.10.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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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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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계·체육계 인사 30여명 참석…한의약 활용 체력증진과 부상회복 기대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한의과 진료실이 공식 개설됐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와 대한체육회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촌장 이재근)은 25일 오전 11시, 선수촌 메디컬센터 1층에서 한의계와 체육계 인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과 진료실 개소식을 가졌다.

최혁용 회장은 “한의과 진료실은 스포츠 분야, 특히 근골격계 질환에 있어서 한의사가 최고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해 줄 것이며, 많은 선수들이 한의약을 통해 체력과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이재근 선수촌장은 “지금까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가장 열악했던 것이 한의진료였다”고 설명하고 “이러한 차원에서 선수촌의 숙원사업인 한의진료를 실현할 한의과 진료실의 개소는 큰 의미가 있으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상방지와 체력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의사협회와 대한체육회는 지난 6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한의과 진료실을 개설·운영한다는 내용의 ‘국가대표 운동선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을 통하여 대한한의사협회는 국가대표 선수들 및 임직원들에게 침과 뜸, 부항 등 각종 한의진료 제공과 올바른 한약복용 및 한의치료에 대한 지도·관리를 시행하며, 대한체육회는 한의과 진료실 개설을 위한 공간과 제반환경을 지원키로 협의했다.

지난 8월부터 10월 현재까지 한의과 진료실에는 근골격계 부상이 잦은 투기와 구기를 비롯한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내원해 침과 추나, 부항 등의 치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의협 관계자는 “한의약은 침과 추나, 부항과 뜸, 테이핑 치료와 한의물리치료 등을 통하여 훈련 및 경기 중 흔히 발생하는 근육과 인대, 관절 등의 손상과 통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치료하는데 탁월하며,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고 체력을 강화하는데 특화되어 있다”고 설명하고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한의과 진료실 개소는 스포츠 분야에서 한의약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향후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한의약이 늘 곁에서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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