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한의전,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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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한의전,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 점검한다”
  • 승인 2018.11.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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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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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개원 10주년 기념식 및 국제학술대회 심포지엄 개최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부산대한의전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권영규)은 오는 8일 부산대 양산캠퍼스 한의학전문대학원 건물 1층 동제홀에서 ‘개원 10주년 기념식과 한의학 교육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과 한의과학연구소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이후 10년간의 발전 성과를 대내·외에 알리고 향후에도 ‘한의학의 미래가치 창조’라는 사명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기념식 및 심포지엄 행사의 표제는 ‘향약(鄕藥), 동의(東醫), 보원(保元), 동제(同濟)’로 정했다. 이는 고려시대 주체적 의학정신인 ‘향약’, 조선 중기 허준의 ‘동의보감’, 조선 후기 이제마의 사상의학 서적인 ‘동의수세보원’, 대한제국 고종이 후원했던 한의학 교육기관인 ‘동제의학교’를 뜻한다. 부산대한의전은 이 표제에 국학(國學)으로서 한의학의 맥을 이어나가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는 1부 개원 10주년 기념식과 2부 ‘세계 전통의학 교육의 혁신’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심포지엄으로 개최된다.

1부 기념식에서는 지난 10년간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의 발전과정을 담은 기념영상 상영을 비롯해 일본 메이지국제의료대학과의 교육협정 체결, 한의학전문대학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공로패 수여 등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서예작가 율산 리홍재 선생의 붓글씨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이 건물 2층에 새로 개관한 한의학역사박물관에서는 근대 한의학교육역사전시회가 열린다.

2부 국제심포지엄은 ‘세계 전통의학 교육의 혁신’을 주제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신상우 교수 ▲중국 북경중의약대학의 리우 지안핑 교수 ▲일본 메이지국제의료대학의 카와키타 겐지 교수 ▲대만 중국의약대학의 창헹홍 교수 ▲미국 미시간주립대 정골의학대학의 로렌스 프로콥 교수가 자국의 전통의학 교육의 현황과 발전과정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현대의학교육의 발전 추세에 부응하는 전통의학 교육의 혁신 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된다.

권영규 원장은 “우리 한의학전문대학원은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개원 후 우리나라 한의학 교육의 질적·양적 발전을 선도해왔다”며 “10주년 기념식과 심포지엄이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10년간 실천할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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