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의원, “의협 국민적 신뢰 회복 우선해야”
상태바
윤소하 의원, “의협 국민적 신뢰 회복 우선해야”
  • 승인 2018.11.12 2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what@http://


11일 궐기대회 관련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집단행동 이해할 수 없어”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양의협이 지난 11일 궐기대회를 개최한 것과 관련 윤소하 의원이 “국민들의 건강을 걱정해야 할 의사협회가 오히려 국민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며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최근 의사협회의 집단행동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12일 논평을 통해 “최근 의료기기 영업사원의 대리수술 문제나, 대형병원의 잇달은 의료사고, 여기에 의료법과 성폭력 등의 범죄를 저지른 의사가 실형을 선고 받고도 다시 면허를 재교부 받는 일 등으로 인해 국민들은 공분과 함께 의료계의 자정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런 시점에서, 의사협회는 의사의 진료 거부권을 요구하고, 여기에 더해 총파업까지 얘기하며 사실상 국민들을 겁박하기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이어 “의사와 환자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신뢰”라며 “신뢰가 무너지면, 그 무엇으로도 이를 메꿀 수 없으며, 그 결과는 우리나라 보건의료 체계 전반의 혼란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의사협회의 집단 행동은 어느 국민에게도 동의를 얻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대다수 의사와 일반 국민의 괴리감만 확대시키고 있다”며 “지금 필요한 건 진료거부권을 얘기하고, 총파업 운운하며 집단 휴진을 예고하는 것이 아니라 자정 노력을 통해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