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진흥재단, ‘한약재 생물전환 소재’ 연구단체에 공급
상태바
한약진흥재단, ‘한약재 생물전환 소재’ 연구단체에 공급
  • 승인 2018.11.22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한방바이오소재은행 소재 6800종 확보…한약제제 개발 등 활용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방바이오소재은행이 각종 연구단체에 한약재 생물전환 추출물 및 분획물 6800여종을 공급하고 있다.

◇한방바이오소재은행 생물전환 추출물,분획물 및 라이브러리 분양 예시 사진

한약진흥재단은 한의신약연구팀(팀장 소재현) 한방바이오소재은행이 한약재에 생물전환(발효) 기술을 접목한 생물전환 추출물 및 분획물 총 6800여종을 확보해 국내 기관, 연구소, 기업, 대학 등에 공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금까지 300여종의 한약재를 이용, 총 6,800여종의 생물전환 추출물 및 분획물을 확보했다. 확보된 소재는 현재까지 59개 기관에 2,274종이 공급되었으며, 올해 14개 기관에 971종을 분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분양된 소재는 여러 분야의 연구 소재로 이용되어 기능성 식품 및 화장품, 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가 수행 중이다.

한방바이오소재은행에서 확보한 소재는 한약재에 생물전환 기법(미생물 및 미생물이 생산한 효소)을 적용한 추출물 및 분획물을 말한다. 이런 소재들은 한의약 소재의 한계와 기능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원천기술 및 기능성 소재의 선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재단은 한방바이오소재은행의 소재를 이용한 새로운 한약제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수오, 이엽우피소의 독성 시험으로 안전성을 검증한 한의신약연구팀은 지난해 11월 혈전 및 여성갱년기 완화에 효과가 있는 한약제제를 개발해 ㈜노브메타파마에 기술을 이전했다.

2년 전 가짜 백수오 사건으로 한약재를 이용한 여성 갱년기 완화 제품이 국민의 신뢰를 잃었던 상황에서 여성 갱년기 완화에 효과가 있는 새로운 소재를 찾아 효과를 입증한 것이다

이외에도 이들은 한방바이오소재은행 소재를 이용해 항암, 여성갱년기 완화, 과민성대장증후군,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 질환을 타깃으로 새로운 한약제제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