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습관의 변화로 독성물질에서 해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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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습관의 변화로 독성물질에서 해방될 수 있다
  • 승인 2019.01.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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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새책┃ 헬시 홈 – 당신의 가족을 위협하는 집안의 비밀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가정집에서 노출될 수 있는 독성물질의 위험성을 알리는 책이 출간됐다.

윤승일 譯, 도서출판 푸른솔 刊

신간 ‘헬시 홈 – 당신의 가족을 위협하는 집안의 비밀’은 일반적인 가정집에서 일상 용품이나 편리함을 위한 도구들로 인해 야기되는 건강상의 위험을 다루고 있다.

우리는 집밖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걱정하면서 창문과 문이 단단히 밀폐되어 있는 집안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긴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 저자들은 먼저 이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집안에서 우리는 독성 물질이라는 적과 동거하고 있다는 것이다.

‘헬시 홈’은 집안 도처에 도사리고 있음에도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건강의 위험 요소들을 지적하면서 일반 가정집의 침실, 욕실, 주방, 거실과 차고·마당을 차례로 둘러보면서 각각의 장소에 존재하는 독성 물질의 부정적인 영향을 알려주고 있다. 이어 저자들은 생활의 편리함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독성 물질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해결책(심플 솔루션)을 제시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또한 각 장의 시작 부분에는 설문지가 있어 독자의 현 생활습관을 평가, 위험 점수를 산출하도록 했다. 각 부의 끝부분에는 마이너스 위험 점수를 플러스로 전환하기 위해 독자가 해야 할 일(설문지에서와 마찬가지로 각 항목에 점수가 부여되어 있다)이 제시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일상의 작지만 긍정적 변화들이 평생 축적되다 보면 결국 장기적으로 건강을 얻게 된다는 것이 저자들의 지론이다.

저자인 마이런 웬츠와 데이브 웬츠는 각기 면역학전공의 미생물학 박사이자 생명공학을 전공한 건강기능식품회사 CEO다. 이들은 둘의 대화를 통해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우리 주변의 독성물질에 대해 설명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또한 역자인 윤승일 빙빙한의원 강남점 원장 역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이자 한의기능영양학회장으로, 이 책의 전문성을 한층 더했다. <값 2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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