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사 제도 시대적 요구 재인식하고 직무 발전 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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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 제도 시대적 요구 재인식하고 직무 발전 시켜야”
  • 승인 2019.01.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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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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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회, 직무분석 연구 의견수렴 위한 공청회 개최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약사 제도의 시대적 요구 재인식 및 직무 발전을 위해 전문가들이 모였다.

대한한약사회가 지난 24일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한약사 2차 직무분석 연구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한약사 직무분석 연구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의 외부연구용역 과제로, 현시점에서 보건의료인으로서 요구되는 한약사의 직무내용과 수행의 범위를 파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기술하기 위한 연구다.

이 연구는 원광대학교 권동렬 교수(책임연구자), 경희대학교 류종훈 교수, 우석대학교 전훈 교수, 대한한약사회 김광모 회장과 김성용 학술위원장이 연구자로 참여한다.

공청회는 경희대 한약학과 류종훈 교수의 주제발표, 연구자 패널과 참석자 간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으며,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오명숙 교수(학장), 최정혜 교수(한약학과장)와 60여 명의 한약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직무분석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2차 한약사 직무분석 연구수행단 관계자는 “한약사제도의 존재 목적은 한약사와 한의사 간의 한의약분업 실현, 한의사와 약사의 한약 조제권 갈등 해결, 한약학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며, 본 연구의 자료조사를 통해 이를 확신하게 됐다”며 “국민보건증진을 위해서는 한약사제도 육성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외면한 정부부처 역대 책임자들은 마땅히 비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약 조제권을 둘러싼 약사-한의사 간 직역다툼이 더 이상 한약사제도의 시대적 소명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며 “2차 한약사 직무분석 연구가 한약사 제도의 시대적 요구를 재인식하고 한약사 직무를 발전시키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차 한약사 직무분석 연구 최종보고서는 공청회 결과를 반영하고 연구자 회의를 거쳐 2월 중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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