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축사] 한의계 미래 비전 제시하는 참 언론으로 위상을 확고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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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축사] 한의계 미래 비전 제시하는 참 언론으로 위상을 확고해지길
  • 승인 2019.07.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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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세

이응세

mjmedi@mjmedi.com


한국한의약진흥원장

한의학의 학술적 가치와 효용성의 재조명을 통해 한의학 발전에 기여해온 민족의학신문의 창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민족의학신문 임직원 여러분과 애독자 여러분께도 따뜻한 축하 인사를 전합니다.

민족의학신문은 1989년 창간한 이래 ‘한의학의 세계화, 인류복지의 증진, 문화시대의 창조’라는 사시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분석과 비판, 대안을 제시하며 민족의학매체로서 새 지평을 열어 왔습니다. 시대를 선도하면서 소신과 개성, 그리고 정론직필의 정신으로 민족의학의 미래상을 제시해왔습니다.

창간 3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사랑받는 한의계 전문 언론매체로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6월 12일 한약진흥재단에서 새롭게 출범한 한국한의약진흥원 또한 ‘한의약 산업 진흥을 통한 국민 건강증진과 국가 경제발전’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전문역량을 토대로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전문성, 혁신, 상생, 협력, 신뢰를 핵심가치로 삼아 한의약이 의료를 넘어 국가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되도록 기틀을 마련해나가겠습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 산업을 살리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나갈 것입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약재 재배, 보존, 유통에서부터 우수 한약제제 현대화 및 산업화, 한의약 소재은행 구축과 한의신약 개발, 한의의료기기 개발, 공공인프라 구축을 통한 임상시험에 이르기까지 한의약 산업 전 분야의 일을 수행하게 됩니다. 현재 한의약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할 임상시험용 한약제제 생산시설(GMP)을 대구경북첨복의료복합단지에 짓고 있으며, 한약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전남 장흥에 비임상 연구시설(GLP)을 건립 중입니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 사업 또한 중점적으로 펼쳐나갈 것입니다. 한의약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산업화, 세계화로 나아가는데 기본적인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30개 질환의 표준임상진료지침을 만들고, 이를 식약처 IND 인증이나 임상시험으로 증명하는 등의 방법으로 한의치료행위의 근거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결과를 토대로 하나씩 급여화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한의기술 급여화가 목표입니다. 여기에 민족의학신문이 함께해주신다면 우리의 기대와 희망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한의약 산업 발전과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민족의학신문의 변함없는 관심과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합니다. 아울러 민족의학신문이 한의계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참 언론으로 그 위상을 더욱 확고해나가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민족의학신문 창간 30주년을 축하드리며, 아낌없는 사랑과 신뢰를 받는 언론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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