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통의약전문가 모여 동의보감 우수성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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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전통의약전문가 모여 동의보감 우수성 논의한다
  • 승인 2019.09.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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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한의학연, 산청서 ‘동의보감 국제 컨퍼런스 및 포럼’ 개최
◇컨퍼런스가 개최되는 산청 동의보감촌 전경.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세계 전통의약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의약과 동의보감의 우수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은 오는 27일과 28일 경남 산청에서 동의보감 국제컨퍼런스 및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날인 27일에는 ‘동의보감과 세계전통의학의 소통’을 주제로 동의보감 프리컨퍼런스 포럼과 산청약초축제 개막식이 열린다. 이는 산청 동의보감촌 주제관과 산청한방약초축제장에서 진행되며, 산청군 관계자를 비롯해 세계전통의약 연구자 및 관련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병희 전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이 ‘Communication between DongEuiBoGam and global traditional medicines’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초청위원 주제토론에서는 ▲Takeda, Tokimasa 일본 교토대학 인문과학연구소 교수 ▲Akarasereenont, Pravit 태국 마히돌대학 전통의약센터장 ▲Medeiros, Ferreira Ephraim 브라질 CEATA 침구대학 국제교육연구부 부장 ▲Zheng, Xian-yue 중국 대련대학 교수 ▲손영성 중국 연변 조의신소 원장 등이 주제토론을 진행한다.

이튿날에는 ‘동의보감과 세계전통의학의 소통’을 주제로 산청 동의보감촌 주제관 다목적홀에서 제2회 동의보감 국제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이날 기조강연으로는 ▲조선의서와 근세일본(Takeda, Tokimasa 일본 교토대학 인문과학연구소 교수) ▲세계의학속의 동의보감(김남일 경희한의대 교수) 등이 진행되며 ‘아시아 전통의학과 세계화’와 ‘동의보감의 역사와 의약지식의 전승’을 주제로 한 세션과 함께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안상우 한의학연 동의보감사업단장은 “이 행사는 올해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고 있는 동의보감 홍보 및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동의보감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세계 전통의약분야 전문가들과 교류하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산청군 관계자는 “동의보감 컨퍼런스를 정례화하고 세계전통의학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오는 2023년에는 지난 2013년에 이어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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