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한의학 대외경쟁력 제고할 터 - 김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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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한의학 대외경쟁력 제고할 터 - 김장현
  • 승인 2006.12.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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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희망의 정해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전국의 모든 회원과 독자 여러분 모두에게 기쁨과 행복, 건강이 충만한 축복의 한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함께 그 어느 때보다 힘든 국제적, 경제적 환경으로 인해 우리 모두에게 힘든 한해였지만 전국의 회원 여러분과 온 힘을 다해 주셨던 대한한의사협회 중앙회 및 시도지부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대의원 여러분과 본학회 산하 43개의 분과별학회장을 비롯한 회원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지난 2006 전국한의학학술대회는 각 지역의 회원들이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쉽게 참여하실 수 있도록 6개 권역으로 확대하여 회원들의 편리성을 도모하면서도 내실있는 행사를 기획함으로써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고 협력해 주셨던 시도지부 임직원과 해당 분과별학회 및 대한한의학회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날씨와 교통의 불편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시고 끝까지 함께 자리해 주셨던 회원 여러분께도 거듭 감사드립니다.

회원 여러분! 일반 국민들이 가지는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해가 거듭될수록 보다 전문적이고 구체적으로 변해가는 것을 지켜보면서 우리 한의학도 점점 증거중심의 의학으로 발전을 거듭하며 보다 국민보건의료에 밀접하게 다가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이는 우리 한의학의 빛나는 전통과, 평소 의료인 정신에 충실하여 봉사정신과 사명감을 지니고 있는 임상가들의 헌신적인 노력은 물론, 한의학의 정체성 확립과 발전을 위해 연구와 개발에 정진해온 연구자, 그리고 후진을 위한 교육자 여러분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가져야 할 능력은 역사의 큰 물줄기라는 종적 흐름과 세계와의 경쟁이라는 횡적 변화에 대한 적응력에 있다 할 것입니다.
이제 한의학계에서도 미래의 발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학문중심의 인적 결합, 새로운 인재의 입문, 전문적 인력의 육성 등 인적 자원의 증대를 위주로 하는 모색들이 절실할 것입니다.

이에 우리 한의계는 더욱 힘을 내어 우리의 고유 영역을 지키고, 또 나아가 국민 건강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돌아오는 새해에는 특히 중국, 미국 등 외국만이 아니라 국내 관련단체들의 도전도 보다 위협적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새해를 맞이하면서 조용히 좌정하고 새로운 마음을 가다듬어 봅시다. 그리고 우리가 가야할 길을 물어봅시다.

정해년 새해에 저의 대한한의학회는 이를 위해 학술분야를 중심으로 한의학의 대외 경쟁력 제고, 학계 내부적 가치와 역량의 강화 및 한방전문의료영역의 개발을 위한 지원에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비록 작은 걸음이더라도 원칙대로 쉼 없이 한의학의 발전과 회원들에게 기여하는 방향으로 열과 성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리며, 새해에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시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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