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80] 趙廷俊의 醫案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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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80] 趙廷俊의 醫案②
  • 승인 2007.01.1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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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廷俊(1680~?) : 595호 참조

■ 제목 : 夜啼案

■ 내용 : 尙書 黃欽의 손자가 태어나서 겨우 5~6개월 되었는데, 낮에는 잘 자다가도 황혼무렵도 안 되어서 잠을 깨고 나서는 못자면서 온밤동안 울었다. 이러기를 20여일. 모든 의사들이 夜啼로 치료하였지만 효과가 없었다. 내가 황혼과 새벽에 약간의 방뇨가 있다가 야간에는 방뇨를 하지 않느냐고 묻자 그러하다고 하였다. 이에 “그것은 夜啼가 아니고 陰疝입니다.”라 말하고는 釣藤膏 5分을 釣藤 끓인물에 타서 하루에 세 번 복용시키니, 그날밤에 편히 자게 되었다. (『及幼方』)

■ 원문 : 黃尙書欽 孫兒生재五六月晝則穩睡無至初昏睡覺仍以不寐達宵而啼如是者殆二旬諸醫治以夜啼多方無效余問其昏曉小放尿而夜間不放否果然也遂語之曰此非夜啼乃陰疝也釣藤膏方見內釣 每五分釣藤煎湯調化日三服是夜穩睡乃安 ※ 編註 [재=겨우 재]

■ 설명 : 夜啼의 원인을 陰疝의 증상에서 찾아내어 치료한 醫案이다. 夜啼의 원인은 寒, 熱, 口瘡重舌, 客오의 네 가지를 꼽는다. 陰疝은 생식기에 나타나는 疝證을 총칭한 것이다. 疝證은 寒邪가 足厥陰經에 침범하여 아랫배가 아픈 증상이다. 趙廷俊은 夜啼의 원인을 陰疝으로 보고 치료하고 있다.

■ 변증분석 : 夜啼의 네가지 원인인 寒, 熱, 口瘡重舌, 客오 가운데 寒으로 인한 것이다. 寒으로 인해 陰疝이 생겨 밤마다 울게 되는 것이다. 疝證에 대해 『東醫寶鑑』에서는 “疝病之因”에서 “病이 小腹에 있어서 배가 아프면서 大小便을 보지 못하는 것을 疝이라고 하는데, 寒에서부터 얻는다(病在小腹腹痛不得大小便病名曰疝得之寒)”라고 하여 疝證의 원인을 寒으로 보고 있다. 『及幼方』에서는 권4의 “內釣”門에서 이 질환을 기술하고 있다.

■ 치료분석 : 釣藤膏는 『及幼方』“內釣”에 나오는 처방으로서 “內釣痛不可忍”을 主治로 하는 처방이다. 구성은 木香, 薑黃 各四전, 乳香, 沒藥 各三전, 木鼈子肉 十箇이다. 『及幼方』에서는 內釣에 대해, “內釣라는 것은 안의 장부가 당기면서 낚시바늘에 꿰는 듯이 아픈 것인데, 태중의 한기가 옹결된 데다가 경기를 겸하여 얻은 것이다. 외증은 얼굴이 푸르스름하고 입술이 검고 사지가 역냉하고 몸이 꾸부정해지거나 뒤로 제끼어지고 아파서 참을 수 없어하고 생식기가 부어올라 아파하고 눈에는 홍근과 혈점이 있다. 배가 아픈 것이 철로 된 낚시 바늘로 장을 꿴 것 같아서 內釣라고 한 것이다.(內釣者內臟抽체釣痛由胎中寒氣壅結兼驚而得外證面靑唇黑四肢逆冷구루反張痛不可忍外腎腫痛眼有紅筋血點 腹痛如鐵鉤釣腸之狀故曰內釣)”라고 하였다.

金南一(경희대 한의대 醫史學敎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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