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히 송금할 일이 있어 시골 은행에 들렀는데 마침 할머니 한분이랑 은행 여직원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여직원 : “할매, 비밀번호가 머라요”
할머니 : (작은 목소리로) “비둘기”
황당한 여직원 다시한번
“할매요 비밀번호 말 안하면 돈 못찾는다 아잉교. 대보소”
그러자 살짝 입을 가린 할머니 한번더 “비둘기”
참다못한 여직원
“할매요 바쁜데 지금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와 이라요. 퍼뜩 대이소”
그제야 할머니 비밀번호를 말하는데 은행안이 웃음바다로 뒤집어졌다.
할머니의 비밀번호는
“9 9 9 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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