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자 웨이터는 주방에다 대고 소리쳤다.
“우~ 짜짜~”
잠시후 우동 하나에 짜장 두개가 나왔다.
그런데 조금있다 손님 7명이 들어왔다.
그들은 우동 3개에 짜장 4개를 시켰다.
그러자 웨이터는 또 주방쪽에다 대고 소리쳤다.
“우~짜 우~짜 우~짜짜”
얼마후 그들이 주문한 음식이 정확하게 나왔다.
속으로 ‘주문을 기발하게 잘도 하는구나’ 생각했다.
또 얼마후.
20여명의 단체손님이 한꺼번에 들어왔다. 사람이 많다보니 주문도 가지각색이다.
짜장면5, 우동3, 짬뽕3, 울면2, 탕수육 2개, 빼갈2병 등등.
이번에는 주방에 어떻게 전달하나 호기심으로 지켜봤다.
그랬더니....
주방을 향해 단 다섯마디로 전달하는 것이었다.
“니도 들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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