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112] 張從正의 醫案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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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112] 張從正의 醫案⑤
  • 승인 2007.12.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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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從正(1156~1228) : 金代의 의학자로서 金元四大家 중의 한사람. 字는 子和, 自號는 戴人임. 劉完素의 학술사상을 계승하여 약을 쓸 때 寒凉藥에 많이 치우쳤으며, 汗吐下 三法을 마음대로 잘 활용하였다. 제자 麻知幾 등이 그의 의학이론과 치료경험을 정리하여 『儒門事親』을 만들어 지금 전해지고 있다.

■ 제목 : 經閉案(2)

■ 내용 : 한 부인이 나이 34세에 經水가 나오지 않았는데, 寒熱往來가 있었고, 面色은 위黃하였고, 입술과 뺨은 붉고, 때때로 기침을 세 차례하였다. 복용한 약을 물으니, 黑神散, 烏金丸, 四物湯, 燒肝散, 鱉甲散, 建中湯, 寧肺散 등이었고, 針灸를 수없이 했으나 병은 더욱 극심해졌다. 집안 사람들이 힘들어져서 치료를 구하려 하지 않았다. 張從正이 불쌍히 여겨 痰을 대여섯 되를 湧吐시켰는데, 오전에 湧吐를 마치고 오후에 음식을 먹게 하니 나머지 증상이 모두 제거되었다. 3일이 지난 후에 다시 가볍게 湧吐시켜 痰을 한, 두 되 去하고 밥을 더 많이 먹게 하였다. 며칠 후 通經散으로 瀉下시켜 설사를 한, 두 되 하고 그치니, 死血이 거듭 제거 되었는데, 작은 것은 밀기울 만하였고, 큰 것은 갈대 껍질 만하였다. 한 달이 되지 않아 經水가 行하여 神氣가 크게 건강해졌다. (『儒門事親·熱形』)

■ 설명 : 張從正이 한 부인의 經水不行을 湧吐와 瀉下시키는 방법으로 치료한 醫案이다. 張從正의 치료법의 특징은 汗吐下 三法이며 그의 치료의안의 대부분에서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 변증분석 : 經水不行의 원인을 인체에 존재하는 邪氣에 두고 있다. 이유에 대해 張從正은 “무릇 병이라는 것은 사람의 몸에 원래 있었던 것이 아니다. 혹은 밖으로부터 들어오기도 하고, 혹은 안으로부터 생겨나기도 하니 모두 邪氣이다. (夫病之一物, 非人身素有之也. 或自外而入, 或由內而生, 皆邪氣也.)”라 말하고 있다. 寒熱往來, 面色위黃, 입술과 뺨이 붉은 것, 때때로 기침을 세 차례하는 것 등은 인체에 몰아내야 할 實證의 邪氣가 존재한다는 증좌인 것이다.

■ 치료분석 : 그는 대부분의 질환에 汗吐下 三法을 활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그가 고수한 대원칙이다. 이것은 『素問·陰陽應象大論』의 “가벼운 병은 발산시키며, 중병은 덜어내며, 상부의 병은 내려보내며, 하부의 병은 말려 없애며, 속이 그득한 병은 속을 씻어내며, 사기가 있는 경우는 땀을 내서 몸을 적시며, 피부의 병은 땀을 내서 없애며, 사기가 실한 것은 흩어지게 하여 몰아낸다. (因其輕而揚之, 因其重而減之, 其高者因而越之, 其下者引而竭之, 中滿者瀉之於內, 其有邪者, 漬形以爲汗, 其在皮者, 汗而發之, 其實者散而瀉之.)”라는 원칙에 근거하는 것이다. 湧吐와 瀉下의 방법은 이에 맞추어 활용되었으며, 결과적으로 치료효과를 얻은 것이다.

金南一
경희대 한의대 醫史學敎室

※ 註 : 張從正의 의안 ①~④는 본 연재 7~10회(05년 1월 1, 10, 17, 24일자)에 게재되었음. 민족의학신문 홈페이지(www.mjmedi.com)에서 보실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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