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업무 토요일도 걱정 없다
상태바
은행 업무 토요일도 걱정 없다
  • 승인 2003.03.18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은행 업무 토요일도 걱정 없다

서비스·금리 혜택 등 다양
지로 입금도 컴퓨터로 가능


인터넷 뱅킹 가입자 1천5백만명

7월부터 시작된 은행의 토요휴무로 인터넷 뱅킹과 모바일 뱅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같은 관심을 반영하듯 한국은행은 ‘국내 인터넷 뱅킹 서비스 이용 현황’ 자료를 통해 지난 상반기까지 인터넷 뱅킹 가입자가 모두 1천4백48만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28% 늘어났다고 밝혔다.

인터넷 뱅킹을 사용하면 은행 휴무와 관계없이 평일이든 공휴일이든 24시간 계좌조회 및 이체서비스 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클릭만으로 은행 업무 O.K

인터넷 뱅킹이란 고객이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이 가능한 PC를 통해 송금, 조회, 대출, 신용카드 서비스 등 거의 모든 은행 업무를 처리하는 금융서비스로 99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됐다.

따라서 컴퓨터만 켜서 원하는 서비스를 클릭만 하면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계좌 조회, 송금, 대출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현금을 찾는 것 이외에 모든 은행 업무 처리가 가능해 은행을 찾는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해외에서도 국내 은행의 홈페이지만 접속하면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어떻게 이용 하나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가까운 은행에 신분증과 도장을 지참하고 방문해 현재 거래 중인 통장이나 새로 개설한 통장으로 인터넷 거래를 신청해야 한다. 이때 주민등록증 등 본인 확인이 가능한 서류와 이용신청서를 함께 제출한다.

인터넷 뱅킹에 가입하면 은행에서 암호화된 코드표를 발급해 주는데 제2의 비밀번호이므로 잘 보관해야 한다.

또한 신청서에는 이체 한도를 기입해야 하는데 이체 한도란 인터넷 뱅킹으로 한번 또는 하루에 송금할 수 있는 최고액을 말한다.

그 다음 집이나 한의원에 있는 컴퓨터로 거래은행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인터넷 뱅킹을 클릭하고 인증서를 발급 받는다.

인증서를 받으려면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은행 창구에서 받은 가입자 번호, 카드 비밀 번호를 입력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인증서 암호까지 설정하면 컴퓨터에 인증서가 설치되며 이후 인터넷 뱅킹을 이용할 때는 자신이 설정한 암호를 입력, 로그인하면 된다.

여기서 인증서란 상대를 직접 대면할 수 없는 인터넷 상의 거래에 사용되는 가상의 신분증으로 가장 강력한 보안방법이다.


인터넷 뱅킹 서비스 다양

인터넷 뱅킹 가입 후 컴퓨터를 켜고 은행 홈페이지에 접속만 하면 갖가지 은행 업무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금 가입, 계좌이체, 대출, 현금서비스를 포함한 각종 신용카드 서비스, 자기앞수표 조회, 외화송금 등을 할 수 있으며 특히 공과금납부가 가능해 각종 지로나 관리비, 전화요금, 국세, 특허수수료, 고용·산재보험료 등을 컴퓨터로 집이나 한의원에서 납부할 수 있다.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면 수수료 면제·절감 혜택, 보너스 금리 제공, 인터넷 무서류 즉시 대출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최근 늘고 있는 인터넷 뱅킹 가입자 고객을 위해 각 은행마다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있어 잘 활용하면 편리함과 동시에 돈도 벌 수 있다.

특히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 해당 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자주하는 질문(FAQ), 이용안내 등 다양한 도움말을 통해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은행 홈페이지에서 처음 접속하는 가입자의 안내를 위해 인터넷 뱅킹 따라하기나 데모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잘 활용하면 누구든지 이용 가능하다.


보안 철저! 이용시 유의사항

인터넷 뱅킹은 편리하긴 하지만 보안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인터넷 뱅킹 이용자ID와 이용자 비밀번호, 계좌 비밀번호 등이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4개의 고유암호가 한꺼번에 유출되지 않기 위해 수첩에 따로 적어 두는 것이 좋으며 장기 출장이나 휴가 등으로 일정기간 인터넷 뱅킹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이체서비스 일시 중지’ 서비스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 비밀번호를 정기적으로 변경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비밀번호가 노출된 것으로 판단될 경우 즉시 번호를 변경해 금융 사고를 예방하도록 한다.

인터넷 뱅킹 해당 거래를 이용 후에는 반드시 로그아웃해 접속을 종료하고 가능한 개인 전용PC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일 부득이하게 다른 곳 혹은 공공장소에서 인터넷 뱅킹 자금이체를 이용할 때에는, 보안카드나 인증서를 플로피디스크에 저장한 뒤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 하나의 편리함, 모바일 뱅킹

인터넷 뱅킹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모바일 뱅킹 사용자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인터넷 뱅킹에 가입자라면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휴대폰을 이용해 연중무휴 웬만한 은행업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뱅킹에 가장 큰 장점은 수시로 자신의 계좌 잔액조회, 이체 등을 할 수 있다는점과 이동 중에 사용이 가능해 시간,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는 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양두영 기자


▲국민은행: www. kookminbank. com (080-023-4000)
▲우리은행: www.wooribank.com (080-365-5000/2008-5000
(수신자부담) 02-2008-5000 (핸드폰))
▲신한은행: www.shinhan.com (1544-8000, 1588-8500)
▲기업은행: www.kiupbank.co.kr (1588-2588(515))
▲제일은행: www.kfb.co.kr(1588-1599)
▲한미은행: www.goodbank.com (1588-7000)
▲하나은행: www.hanabank.com (1588-1111)
▲외환은행: www.keb.co.kr(02-3709-8080)
▲농 협: banking.nonghyup.com (1588-2100)
▲서울은행: www.seoulbank.co.kr(1588-3651(313))
▲조흥은행: www.chb.co.kr (02-3700 - 4421∼30)
▲우 체 국: www.epostbank.go.kr(1588-190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