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115] 錦里山人의 醫案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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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115] 錦里山人의 醫案②
  • 승인 2008.01.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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錦里山人(조선 후기) : 645호 참조

■ 제목 : 哮喘案

■ 내용 : 哮는 聲響으로 말하고, 喘은 氣息으로 말한다. 哮는 痰喘이 甚해져서 항상 발하는 것이니, 肺膈 가운데에 痰氣가 있기 때문이다. 오로지 治痰을 위주로 하니, 吐法을 쓰는 것이 마땅하고 량藥만을 써서는 안되며 반드시 溫散하는 것을 겸해야 한다.……哮喘은 喉中에서 痰響이 마치 거위의 소리와 같이 나는 것이다. 肺竅에 痰이 쌓여서 그렇게 된 것이다. 二陳湯에 麻黃, 紫蘇葉, 杏仁, 桑白皮, 紫莞, 貝母, 桔梗 各五分에 생강 3쪽을 넣어서 물에 끓여 복용한다. 어떤 의사는 腎不納氣한 경우에는 八味丸에 茯령을 君으로 하고, 破古紙를 臣으로 하여 橘皮, 貝母, 五味子를 가하여 사용한다고 한다. 또한, 阿膠煎膏를 干醋와 섞어서 복용하는 경우도 많다. 淸上補下丸을 어떤 사람이 어릴 때부터 哮吼을 앓아 寒을 만나기만 하면 上氣喘急, 痰上壅을 발하여 痼痰을 이루어 百藥이 효과가 없었던 것에 사용하여 완치되었다. 熟地黃 四兩, 山藥, 大棗酒蒸去核 各二兩, 白茯령, 牧丹皮, 澤瀉, 五味子, 枳實, 貝母, 天門冬, 麥門冬, 黃連薑炒, 苽蔞仁, 杏仁去皮尖, 半夏薑炒, 黃芩酒炒, 桔梗 各一兩半, 甘草五錢을 細末하여 蜜丸으로 梧子大로 먹을 때마다 三十丸을 薑湯에 空心에 복용한다. (『宜彙·哮吼』)

■ 설명 : 哮喘에 대한 설명과 몇가지 치료처방과 錦里山人 자신의 經驗醫案을 기록한 것이다. 錦里山人이 어떤 인물이었는지에 대해서는 분명하지 않지만, 『宜彙』가 經驗醫案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 후기에 활동했던 儒醫였을 가능성이 높다.

■ 변증분석 : 哮喘은 痰飮이 肺竅中에 있어서 발생한 것이다. 이것은 肺로 氣가 上逆하여 생겨난 것으로서 氣의 上逆으로 인하여 痰氣가 생겨나서 만들어진 것이다. 痰飮은 濕이 七情, 飮食, 外感 등으로 인해서 氣鬱이 발생하여 생겨난 것으로 이렇게 발생한 痰飮이 기운의 升降을 막아서 哮喘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 치료분석 : 哮喘은 痰飮이 肺竅中에 있어서 발생한 것이기에 가장 標治에 해당하는 것은 肺竅中에 발생한 痰飮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 醫案에서 제시하고 있는 二陳湯에 麻黃, 紫蘇葉, 杏仁, 桑白皮, 紫莞, 貝母, 桔梗 各五分을 가한 처방이 그것이다. 그러나, 哮喘의 보다 더 근본적인 원인은 腎不納氣에 의한 上氣라 할 것이다. 錦里山人은 이러한 점을 간파하고 八味丸을 권하고 있다. 이 醫案에서 어떤 哮喘患者에게 쓴 淸上補下丸은 바로 腎不納氣를 치료의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金南一
경희대 한의대 醫史學敎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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