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 방송에서 사상체질진단의 문제점이 방영된 후 대내외적으로 사상의학에 대한 논쟁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사상체질을 비판하는 내용의 책이 출판돼 주목을 끌고 있다.
이수완(서울 구생한의원) 원장은 ‘운명을 바꾸는 사상의학(뜨락 刊)’에서 “이제마 선생의 ‘동의수세보원’에는 ‘체형기상’이라는 용어가 나올 뿐 ‘체질’이라는 용어는 나오지 않는다”면서 “한의학계 내부에서 ‘사상체질의학회’, ‘사상체질전문의’라고 명칭을 정한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원장은 “환자의 체성을 잘못 진단해 다른 약제를 사용함으로써 물의를 일으킨 것은 사상의학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채 주먹구구식으로 해석한 데 원인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원문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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