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동국대 서울강남한방병원장 정지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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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동국대 서울강남한방병원장 정지천 교수
  • 승인 2003.03.1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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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하는 병원으로 키울 생각”

동국대 서울강남병원장으로 선임된 정지천(42·한방내과)교수는 “3년전 동국 서울병원이 강남으로 이전해 자리를 잡아왔다면, 이제부터는 도약해 나가야 하는 시점”이라면서 “어깨가 무겁다”고 했다.

동국대 한의대 1기로 입학해 85년 졸업한 정 병원장의 이력은 동국대 병원과 같이했다.

‘모교 한의대 재학 시절, 학교에 대한 인식도 낮고 교수도 부족해 외래교수 일색’이었던 것이 정 병원장을 학교에 남게 한 이유. “학교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그때부터 교수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그것이 지금에 이르렀다고.

서울 병원의 강남 확장 이전시 감회가 아직 생생하다는 정 병원장은 병원경영을 위해 “환자 중심의 서비스 강화, 교수·직원의 인화단결, 협진강화 등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서울 동문 개원의와 환자이송에 관한 협력체계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노인내과’를 특화·발전시킬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한·일 합방 이후 ‘갑종의생’으로 한의를 지냈던 조부의 뒤를 이은 그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이르러서 “우리 부부(아내 한의사 김영해)를 보며 뒤를 이어나간다면 환영이죠”라면서 밝게 웃었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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